17일 새벽 12시 30분에 집 근처 주택 2층에서 찾았습니다.
제가 부르니까 계속해서 대답하고 평소에 하던대로 이리와 하니까 제쪽으로 오더라구요.
매일 밤12시와 해뜰때 동네를 돌았어요. 그중에서도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곳에는 꼭 갔습니다.
일주일동안 아무흔적도 발견하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일 같은시각에 같은 루트로 돌면서 불렀습니다.
매일 갔던 곳인데도 일주일만에야 제 부름에 대답했어요. 그동안 겁이 나서 숨어서 대답도 못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큰 길냥이 두마리가 계속 그 영역에 왔다갔다 해서 나오기가 더 쉽지 않았던 것도 같아요.
포기하지 마시고 사람 안다니는 시각에 함께 살던 반려인과 가족들만 찾으러 가셔서(낯선발소리에 더 숨을수도 있습니다)
이름을 계속 불러주세요. 아주작은소리로 대답해서 몇번 놓쳤다가 겨우 방향을 찾아서 만났습니다.
관심가져 주시고 애써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