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에서 만난 나비 입니다.
아이 학교가는 길에 다쳐서 울고있는걸 구조했는데 그 주변에서 주인도 없었구
제가 임보 중에 있습니다만 저희가 외국으로 나가야 해서 걱정입니다.
처음 만날때 많이 다쳐있었는데 지금은 다 치료 되었고 중성화 수술도 했으며
예방접종과 한달에 한번씩 프론트 라인도 꾸준히 바르고 있습니다.
처음엔 낯을 좀 가리지만 엄청 애교도 많고 엄청 착하고 아이들이 괴롭혀도 절대 할키거나 물지 않습니다.
전 고양이 라면 못 물어서 한이있는 15살 짜리 개가 있는 데다가
다시 외국으로 가야하는데 구청이나 이런데 주면 죽일까봐...ㅠ.ㅠ
동물협회 여러군데 알아 보았는데 길냥이는 그냥 길에다가 두라고 하는데 얘가 너무 순하고 착해서....
지금 한 두살정도 되었구요....남자아이 입니다.
꼭 좋은분이 입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있어도 적극 추천합니다.
울 아들이 아무리 심하게 이뻐해도 은근히 도망만 가고....절대 해꼬지 안 합니다.
개랑도 저희 큰 개랑은 저희 꼬맹이가 괴롭히는 거구요....
개가 고양이에게 반감만 갖고있지 않으면 개랑도 잘 지냅니다.
고양이 타워하고 , 화장실.....다 같이 드립니다.
저의 유일한 바램은 평생 같이 해주실 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