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이 / 코숏 / 남아 / 3살추정 / 5kg / 중성화완료
호빵이는 어느 개천가 다리위에서 혼자 울고있었습니다.
눈꼽에는 고름이 잔뜩 껴있고
입에는 침이 질질 흐르고있고
숨소리는 그렁그렁 거리며~~처참함 몰골을 하고선
그래도 사람이 지나가면
엉덩이 실룩거리며~강아지처럼 사람따라 달려갑니다.
자기좀 도와달라고 강력하게 어필중이었어요.
만성호흡기 질환으로 오랜시간 병원생활을 했습니다.
모든치료는 다 끝났지만..치료후에도 호흡소리가 깨끗하지 않습니다.
얼굴은 호빵처럼 둥글고
눈은 단추구멍 만큼 쪼그맣고
몸집은 크고 얼굴도 못생겻지만~~
얼굴보고 있으면 웃음이 저절로 나올만큼 사랑스럽고 묘한 매력이있어요.
성격은 순둥이에 바보스러울만큼 착해요.
모든 아이들한테 다 얻어터지고 구석에 가 웁니다. ㅡㅡ;
병원에서도 이런아이 또 없을만큼
착한아이라고 사랑듬뿍 받았습니다.
옆에 있어봐야 그만의 매력을 알수있습니다~
호빵이는 말이 많은 아이예요.
뭐라고 쭝얼대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대화하자고 해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리라 생각됩니다.
부디 좋은 가족이 나타나길 바라며....
기다려봅니다.
서울권이고 아이는 데려다 드립니다.
<입양조건>
* 미성년자는 부모님 동의가 필요합니다.(부모님과 직접통화합니다)
* 원룸에 혼자거주하시는 미혼분들, 결혼 출산계획 있으신분들은 입양이어렵습니다.
(생활의변동이 많아 파양이 잦으시더라구요)
*서울/경기/인천권이면 좋겠습니다.
* 입양책임비는 3만원 입니다
010-6282-0700
정말 흔치않은 얼굴. 밖에 나가도 대번에 찾을 수 있을정도로 독특하네요
그런데 너무 정감가게 이뻐요. ㅠㅠ 정말로 이뻐요
제발 좋은곳으로 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