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양글 게시에 따른 주의사항 - 길고양이 및 그 자묘만 올릴 수 있습니다.
1. 고양이의 예방접종 및 치료에 들어간 비용 이외의 분양비를 요구 시, 무통보 삭제
2. 반드시서식대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3. 생후60일(2달) 미만의 고양이는 분양하실 수 없습니다.(길고양이는 제외)
4. 입양 희망글이나 교배글은 게시할 수 없으며, 무통보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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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양 지역/신청인의 이름과 연락처(반드시 실명으로 적어주세요)
입양지역 : 서울 (여의도/당산), 경기 과천인근 (서울 이내에서는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름(닉네임) : 한정이 (띠로리)
전화번호 : 010-5336-2601
이메일 : bsherri@nate.com
2. 고양이의 성별/나이/건강사항등
성별 : 여
나이 : 1개월 반 추정, 400그램. (길냥이를 구출하여 정확한 생일을 모릅니다.)
건강사항(병원,질병기록, 중성화여부) :
중성화를 하기에는 아직 어린 아이라 중성화는 직접 해주혀야 할 듯 합니다.
8/18일에서 19일로 넘어가는 새벽 비맞고 있는 아이를 구출하였습니다.
화요일 저녁 동물병원 가서 기본적인 영양상태, 분변검사, 바이러스 검사까지 완료하였습니다.
바이러스는 감염되지 않아 일주일 정도 뒤부터 예방접종이 가능하고, 귀뿌리 부근에 자신이 긁어서 난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어 그 부분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주사를 맞히고 약을 발라주었습니다.
길냥이라 기생충이 일반적인 집고양이보다 많은 편이라 구충제 3일 처방을 받아 먹이고 있습니다.
그 외 특별히 문제가 있는 부분은 없고,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판단됩니다.
구조 직후에는 배변이 다소 어려웠으나 이후 규칙적으로 사료를 먹이면서부터는 건강한 맛동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외 진드기 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3.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다시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4. 기타
- 고양이 구조 후의 예방접종비 또는 치료비등은 입양자와 협의후 결정해 주세요.
- 별도의 분양비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 책임비 4만원입니다. (충분히 잘 길러주시는 게 확인되면 다시 돌려드립니다.)
그 외 입양 시 사료(프리미엄엣지키튼)와 모래(암&해머슈퍼스쿱 언센티드) 드릴 예정입니다.
가급적 경제력이 있으신 분들께서 입양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경제력이 없는 성인의 경우 함께 사는 경제적 보호자 분의 동의를 부탁드리며 이 부분은 인터뷰나 동의서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이유로 고양이를 이미 키워보신 분들께서 입양해 주신다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필수는 아닙니다.)
이미 위에 언급되어 있으나 애정으로 아이를 보살피고 있음을 어느정도 연락을 통해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양육이 어려우신 경우 다시 돌려보내주세요.
5. 고양이의 특기 사항(버릇 및 성격등)
늦은 새벽 귀가 중 화단에 비를 맞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였습니다. 어미로 추정되는 개체가 주변에 없고 횡단보도 중간에 위치한 화단이라 로드킬의 위험이 있겠다 싶어 구조하였습니다.
구조 당일 저녁 동물병원에 데려가 검진받은 결과 건강상 이상은 따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바이러스 감염도 없어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나, 구조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므로 1~2주 정도 텀을 두고 예방접종을 맞히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구조 당일에는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금방 적응하고 사람에게도 잘 다가옵니다.
애교쟁이에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은 타입입니다.
텀을 두고 보면 하악질은 하지만 물지는 않고 쓰다듬어 주면 금방 골골대며 사람 주변을 멤돌며 애교를 부립니다.
(다만 장난을 치면서 간간히 무는데.. 송곳니가 날카로워 관심을 돌릴 수 있는 인형등으로 최대한 대체시키고 있습니다.)
배변교육도 어느정도 진행되어 밖에 실례하는 경우는 모래판이 준비되지 않았던 첫날을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거의 울지 않고 놀아주면 간혹 가릉거리면서 작게 울음소릴 냅니다.
케이지에 두면 대부분 얌전하게 자는 편이고, 내놓으면 활발하게 돌아다닙니다.
아직은 야행성의 행동이 조금 두드러져 저녁시간 이후가 더 활발한 편입니다.
입양을 한번 보냈으나 아이를 업어가신 집사님께서 기존에 기르던 냥이와 잘 맞지 않는다 하시어 바로 파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라 초반에 살짝 괴롭힘을 당하고는 그 집 냥이를 무서워 하게 된게 아닐까 싶어요.
아가라 너무 순둥하고 겁니 많은만큼 처음에는 잘 적응 못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사람은 참 잘 따르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 마음이 참 아픕니다만 더 좋은 집사분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6.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데 고양이를 너무 싫어 하십니다.
길에서 구출해온 아이인데 자꾸 다시 길로 내보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셔서... 불안함에 집에서는 기를 수 없다는 판단을 하여 입양을 결정하였습니다. 지금은 임시보호를 맡겨둔 상태입니다.
저로 인해 길에서 벗어나 사람 손을 타게 된 아이인데 다시 길로 내몰수는 없고, 무책임한 구조에 후회도 많이 했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저보다는 훨씬 좋은 집사님을 만나 사랑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