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탁묘 지역: 서울시 어느 지역이든지 가능합니다.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 용두동사거리 인근 및 가까운 지역인 중랑, 신설동 제기동 청량리 안암동 뿐 아니라
강북 은평 -중랑까지도 가능합니다.
반려인 이름 : 박 영 진 (30대)
연락처 010 - 4074 - 6551
2. 고양이의 종류: 코숏 턱시도 이름 : 까순이
고양이의 성별 : 여아
나이: 약 2살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매우 건강, 튼실함
불임 여부: 중성화 완료 (2014년 4월 전농동물병원 TNR에 의함)
3. 임보시 조건(특별히 원하는 조건이나 탁묘인의 조건 사항등등):
- 순둥이 성묘 잘 데리고 있어주실 분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물론 미성년자나 군미필자분은 가급적 제외합니다.
사료나 모래, 화장실까지 모두 드립니다. 기간은 2주든지, 한달이든지, 몇달이든지, 원하시는 기간 및
이에 따른 탁묘비용도 역시 협의 조율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이 아이가 어떤 경우에라도 안전한 곳에 거쳐하기를 바라는 것 그 하나입니다.
4. 고양이의 특징
- 2014년 4월 집앞에서, 한쪽다리에 노끈이 묶인채, 발이 퉁퉁 부은채로 발견되었습니다.
TNR 관할 공무원에게 급연락하여,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통텇을 설치하였는데, 다행이 바로 통덫으로 들어갔고,
전농동물병원에서 중성화는 물론 노끈 제거 및 다친 다리에 대한 적절한 치료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3일뒤 방사된 직후, 길 지나가는 아무에게나 부비부비하는 행동으로 보아, 누군가 키우다 유기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때의 아픔은 언제 있었냐는듯이, 사람만 보면 발라당 눕고, 들이대고 부비부비합니다. 애교가 수퍼울트라급입니다.
5. 탁묘 보내는 사유 :
- 가장 안타깝고, 저 자신에게 실망스러운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새로운 거처에서는 결국 냥이를 데리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이사준비,,, 아니, 사실 그것은 이사가 아니라, 단지 "거처를 제 의사에 반해서 어쩔수 없이 옮기게 되었다"가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실낱같은 희망이었던 ' 거처를 옮긴 후 이아이를 잘 돌보면서 입양을 준비시킬 수 있을 거라;는 바램은 안타깝게도 거처를 옮긴
오늘 결국 ,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같이 사는 사람들의 동의를 얻기가 아무래도 제 입장에서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냥이를 데리고 있고자 하는 저의 의사가 지켜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리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사실상 제 무능함에 자탄을
수없이도 오늘 했습니다.
작년 4월 16일 밤에 구조했을당시, 그러니까 2014년도죠, 이미 그 때 제 경제적 형편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 아이를 업어오게 된것도, 이웃의 냥이를 좋아하는 분의 강권에 의해 자의반타의반으로 참, 어찌보면 우연스럽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빨리 입양글을 마구 써서 아이를 좋은곳에 보내야 한다 보내야 한다 다짐을 하면서도
4년전부터 해왓던 개인사업이 거의 막장을 치닫는 시점이라 막상 데리고만 있었지, 적극적으로 입양활동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이제서야, 오늘에서야, 나의 무능함 무기력함이 냥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모든 총력을 이 아이를 일단 사람사는 집에 잘 안착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는 심정으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입양도 꿈만 같은 일이고, 임보해주신는 분이 나타나주신다면, 그것은 하늘이 저를 이번 딱 한번만 용서해준다는 의미를 받아들일 자세가 되있습니다. 입양 임보가 안되더라도, 단, 2주탁묘든, 한달 탁묘든 ,두달 탁묘든, 장기탁묘(너무 감사한 일)든
이 아이를 잘 데리고 있어주실수 있는 분을 급히 찾고 있습니다. 간곡히 여러분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탁묘가 있는 동안, 저는 까순이의 입양을 위해서 모든 여력을 쏟아붓겠습니다.
도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문자나 전화를 주시면 됩니다.
연락처 : 010 - 4074 - 6551
탁묘/임보가 아닌 입양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역시 연락 가능합니다. 그 경우에는 문자에 "입양"을 꼭 넣어주세요.
늦은 밤에도 괜찬으니 언제든지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탁묘처가 구해지면 그 즉시 , 저는 까순이의 입양을 위해서 모든 여력을 쏟아붓겠습니다
망덧인데요....
어떻게 되었나요?
좋은소식 있었으면 좋겠네요....제발....
집에 있던 아이들이 길로 다시 나간다는건 생각하면 맘이 아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