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간지 얼마 되지않아, 재 입양글을 다시 쓸줄은 몰랐습니다.
레와 라를 같이 입양을 보냈었습니다.
그리고 삼주만에 같이 파양되었습니다.
어이없는 파양의 이유는 너무 띄어논다 였습니다.
조용한 고양이를 원한다는 말과 함께요.
제 잘못이죠.. 알아보고 알아본다고했는데, 제대로된 선택을 하지못해 아기들에게 상처를 준것만 같네요.
어미 호순이는 아이들을 다 보낸후, 중성화를 한 상태였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한지, 30시간이 안되어, 새끼들을 소중하게 맞아주었습니다.
못알아 볼 수 도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삼주 반만에 만나는 아이들을 케리어 문을 열어주자마자,
그루밍을 해주고, 안아주었습니다.
1. 입양 지역/신청인의 이름과 연락처(반드시 실명으로 적어주세요)
입양지역 : 서울/성남/용인/경기광주
이름(닉네임) : 박찬영
전화번호 : 공1공-사2육2-공7삼삼
이메일 : luhuiya@nate.com
2. 고양이의 성별/나이/건강사항등
새끼 6마리전부 동일
고양이의 종류: 코숏
고양이의 성별 : 남,여
나이: 생후 80일경 (2달반)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아가예요
암컷의 경우 출산과 교배 불임 여부: 아가예요
암컷의 경우 출산 횟수(암묘에 해당): 없어요
출생일 : 4월 30일
어미 호순이
고양이의 종류: 코숏
고양이의 성별 : 여
나이: 1살 추정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건강해요.
암컷의 경우 출산과 교배 불임 여부: 이번에 출산했어요
암컷의 경우 출산 횟수(암묘에 해당): 한번이라 추정합니다.
출생일 : 몰라요
3.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추가계약서는 직접 오프라인에서 작성합니다.
-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카카오톡이나 블로그, 메일등으로 한두달에 한번정도 고양이 소식을 알려주셔야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다시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혹은 출산을 앞 두신분)은 안됩니다.
- 가족이나 동거인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유학 등의 사유로 해외로의 출타 계획이 있으신 분들의 입양신청은 받지 않습니다.
- 유기묘 구조이다보니, 유기 방지에 대해 철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방묘문,방묘창)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4. 기타
- 책임비 3만원받습니다. 중성화 후 돌려드릴께요
5. 고양이의 특기 사항(버릇 및 성격등)
- 어느날 어미가 제가 밥주는곳에서 저를 따라 저보다 더 먼저 무조건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송곳니 한쪽이 잘라져(?)있고, 몸 여기저기에 상처가 많았습니다.
어미가 사람을 잘 따르고,애교가 너무 많아서 걱정이었습니다.
상처도 걱정이었고요.
사람을 좋아하니, 치료해주고, 좋은곳에 입양을 시켜주려고 했습니다.
검진과 상처치료를 위해 병원에 데려갔고, 임신사실을 알았습니다.
임신임을 알고부터 몸보신 음식을 매일 매일 해줬고요.
새끼들은 어미가 보살핀 아이라 아주 건강합니다.
욕심이겠지만, 한마리보다는 두마리(플러스알파)를 데려가실수있는 분이면 더 환영합니다.
물론 한마리를 데려가시는 분들도 모두 환영합니다.
6.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파양후 두 아이들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요.
사랑받지 못했을까봐.. 사람을 두려워할까..
환경이 바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지 많은생각이 들었는데,
여전히 두 아이들은 사랑스럽고, 사람을 무서워 하지도 않았습니다.
다행이었어요.
오자마자 어미가 그루밍해주는 모습..
새끼들이 오기전까진, 중성화후 이렇게 높은곳에 올라가지않았는데..
올라가서 새끼들 옆에 있는 모습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렇게 다리사이에 있어요..
만져줄려고하면 어느새 일어나서 장난꾸러기가 됩니다.
이 아이들은 태어나서, 입양, 그리고 파양까지 두 아이가 함께있었어요.
될 수 있으면 같이 보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고 싶지않아요.
좋은 분이 나타난다면, 한 마리씩이라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
이 아이들에게 상처를 더 는 주고 싶지 않습니다.
입양을 원하시는분들은 메일로 입양신청서를 보내주세요.
문의는 문자로 보내주세요^^
p.s 아직 두달 된 아가들은 충분히 뛰어 놀아야 됩니다. 그 시기에 얌전한 아이들은 없습니다.
조용한 새끼 고양이라니요.. 그건 어디 아픈애들이나 조용하죠. 무슨 생각으로 그 분은 입양했다고 하나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ㅠㅠ 글을 읽다가 너무 화가나서 격하게 썼네요.
어미랑 있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이네요.
아가들 너무 이뻐요. 부디 좋은 집사 만나서 사랑받으며 씩씩하게 살아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