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양글 게시에 따른 주의사항 - 길고양이 및 그 자묘만 올릴 수 있습니다.
1. 고양이의 예방접종 및 치료에 들어간 비용 이외의 분양비를 요구 시, 무통보 삭제
2. 반드시서식대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3. 생후60일(2달) 미만의 고양이는 분양하실 수 없습니다.(길고양이는 제외)
4. 입양 희망글이나 교배글은 게시할 수 없으며, 무통보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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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양 지역/신청인의 이름과 연락처(반드시 실명으로 적어주세요)
입양지역 : 서울
이름(닉네임) : 나눔나무
전화번호 : 010-5703-1742
이메일 : 0182541742@hanmail.net
2. 고양이의 성별/나이/건강사항등
성별 :암놈
나이 : 2년 9개월 좀 안됨 (출생일을 모를 경우 사유를 정확하게 적어주세요.: 업둥이라서 출생일을 몰라요,등)
건강사항(병원,질병기록, 중성화여부) : 2번 수술했으나 지금은 완치하고 건강합니다 중성화완료
3.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다시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4. 기타
- 고양이 구조 후의 예방접종비 또는 치료비등은 입양자와 협의후 결정해 주세요.
- 별도의 분양비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5. 고양이의 특기 사항(버릇 및 성격등) 겁이 많고 수줍습니다 친해지면 애교도 부리고 온갖 소리로 의사표현합니다
6.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저는 콩지입니다 원래 이름은 따순이랍니다
형제들과 엄마에게 따돌림 당해 지낸다고 지금의 엄마가 지어주었지요 그럼에도 따숩게 살라고 지었다고도 해요
태어나 일년이 좀 안되었을 때 큰 사고를 당해(이유는 말하기 싫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골반뼈가 바스러졌어요
대수술을 했지요 지금 엄마가 죽어가는 저를 발견해서 해주셨답니다.
수술하려고 털을 밀었는데 아주 오래오래 털이 나지 않아 고생했어요. 엄청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렇다고 의사선생님이 걱정하는 엄마에게 말하는 걸 들었지요
엄마는 저를 TNR 시켜 입양하려고 했어요. 아빠가 저를 아주아주 싫어했고 그 집 강아지 똘이도 저만 보면 막 화를 냈거든요.
엄마와 언니들은 저를 키우고 싶어했는데 아빠 반대가 워낙 커서 다 나으면 입양한다는 조건으로 그 집에 몇 달 살았어요
그런데 TNR 하려고 병원에 가니 제가 사고 때 그만 횡격막이 좀 찢어진 거 같다고 그걸 횡경막허니아라고 한대요
의사샘은 수술하다 장기가 위로 올라오면 위험하니 자기 병원에서는 수술시설이 안된답니다. 굉장히 위험한 수술이라 생명도 장담 못한다고 하시고요... 임신은 원래부터 안된다고 했었어요. 아기를 낳다가 자칫 아기가 수술한 골반뼈 사이에 걸리면 아기도 엄마도 위험하다고 했는데 TNR도 위험하다니 저는 실내에서만 살아야하게 생겼어요. 시골 사시는 수녀님이 제 사정을 듣고 불쌍하다고 데려오라고 하셨어요. 언니하고 엄마하고 짐을 다 싸서 갔더니 수녀님들 규칙 상 실내에서는 못키운답니다 밖에서 살아야한다고 하더군요. 엄마는 아직 털도 안난 제 건강을 생각해 그냥 서울로 데려왔어요. 그때부터 저는 근처 4층자리 건물 옥상에서 혼자 살았답니다. 아빠와의 약속 기한 마감으로 더 이상 집안에서는 살 수가 없었지요
겨울집을 단단히 지어주셔서 추운 겨울 그런대로 잘 지내고 올 봄부터 지금까지 옥상생활이 그런대로 재미 있었어요
엄마가 옥상텃밭을 가꾸러 매일 오셨고 건물 2층에 언니가 저를 보러 가끔 올라오실 때 맛난 것도 가져다 주셨지요. 가끔 새들도 잡고 옥상 달빛도 보고 근처 냥이들 소리도 듣고..지붕에 올라가 숨기도 하고...그러다가 또 병이 났어요. 아파서 만사가 귀찮고 움직이기도 싫어지더군요. 몸에서 끈끈한 뭐가 자꾸 나와요. 엄마가 기운없는 저를 걱정하시고 사진도 찍어가시더니 어느날 "콩지야 너 아무래도 병 걸린 거 같아 병원에 가보자"
저는 또 병원에 갔어요. 끔찍하게 싫은 곳인데.. 저를 수술해준 그 병원입니다. 의사샘은 저를 보더니 자궁축농증이라고 하셨어요
수술을 했지요 자동 TNR이 되었답니다. 얼마전에 옥상 수리를 하면서 살 곳도 텃밭도 없어졌어요. 저는 이곳에 이젠 살 수가 없대요. 외롭지만 텃밭도 있고 엄마도 찾아와주고 언니도 가끔 와줘서 살만했는데 할 수없이 다른 곳으로 가야한대요.
--카스에 제스토리를 엄마가 1편에서 10편까지 올려주셨어요 거기에서 보시면 더 자세한 제 생활을 아시게 됩니다
저는 소심하고 겁도 많고 좀 시크하지만 엄마가 수술 후 많이 예뻐졌다하고 엄마처럼 정이 들면 애교도 부려요. 그리고 말도 아주 잘합니다. 성실하게 사랑으로 저를 봐주시면 저는 어느 분이라고 감사하고 꾸준하고 덤덤하게 사랑을 주겠습니다
그제 엄마와 언니가 입양처가 났다고 저를 또 충청도로 데려가셨지요. 그곳이 산속 외진 곳이고 할머니 혼자 사시면서 쥐잡기용으로 저를 입양한다는 걸 아시고는 그냥 데려오셨답니다. 이미 옥상에서 집안에서 2년 가까이 살아서 산속에서 거동도 불편한 할머니와 그것도 밖에서 살기에는 위험하다고 판단하셨답니다. 과일가게나 단독주택 등 제가 살기에 좋은 곳이 생기면 엄마도 언니도 안심할 것 같아요. 엄마에게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요. 그동안 엄마가 제게 해주신 걸 생각해서 또 엄마가 저를 가족으로 생각하시는 걸 저는 아주 잘 알고 있거든요. ㅠ 헤어지긴 싫지만 엄마언니 생각해서 눈물을 머금고 새가족 새엄마 언니를 찾습니다
수술한 자리예요. 털이 오래동안 나지않아 엄마가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까꿍...저 매력있지요?
울 엄마 닮아 좀 시크하긴 해요. 그래도 자세히 보면 이쁘고 매력만정냥이다냥
제가 좋아했던 창고예요. 구멍이 있어 왔다갔다 응가하러 나가기 좋았지요. 아빠오면 얼른 지붕밑으로 도망가기도 좋고..지난 겨울 추워서 엄마가 스치로폼과박스와 비닐과 이불로 한 8중 정도의 집을 만들어 주셔서 괜찮긴 했어요
엄마에게 재롱부리고 있어요. 심심하게 지내다 엄마가 오시면 방가방가 최고로 좋아요. 가지 말라고 바라보면 엄마가 금방 알아차리시고" 미안하다 콩지야 또 올께" 해주셨지요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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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경우, 입양신청서와 입양계약서, 두가지를 작성합니다.
본 입양 계약서는 미국의 AlleyCatallies의 입양신청서와 입양계약서를 통합하여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입양계약서로 작성한 것입니다.
본 양식을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고, 본인에게 맞게 수정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입양계약서 양식 다운로드는 입양게시판 공지사항에 있습니다.
나눔나무님 안녕하세요?
소중한 생명을 돌보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성스러운 입양글도 정말 감사합니다. 콩지가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혹시 가능하시다면 이 곳에 입양글을 수시로 올려주시고, 네이버 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냥이네' 등 고양이 커뮤니티에도 가능한 많이 아이의 가족을 찾는 글을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주변 지인분들 중에서도 적극적으로 찾아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나눔나무님과 함께 힘든 치료들을 잘 견뎌낸 아가가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좋은 가족을 찾길 저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위해 애써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