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또또(여/중성화)

나이 : 16살

잃어버린 장소 : 집 주변(독립문 공원 위쪽 안산 자락길 공원입구 주택가)

잃어버린 시간 : 10월 8일 지난주 수요일

특징 : 코숏 삼색묘지만 몸통 전체는하얀 고양이 입니다.

          얼굴과 꼬리에만 갈색, 검은색이 섞여있고 뒷다리에 검은 띠의 무늬가 있습니다. 

성격 : 호기심 많고 영리하며  사람을 두려워하지는 않으나 쉽게 따르거나 가까이하지 않는 

          야무진 성격입니다.

또또는 외출냥이이고 현재 이 집(주택)에서 산지 벌써 15년 째입니다. 저와 함께 지낸지는 16년이 되었습니다. 

비록 태어나자마자는 아니였지만 2달 됐을즈음부터 지금껏 또또와 함께 살아왔습니다. 

또또가 낳은 아이들과 업둥이들까지 현재 모두 다섯마리가 우리 식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또또가 지금은 나이가 많아 외출을 자주 하지 않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도 이 동네를 밤낮으로 싸돌아 다니면서 

주로 뒷산 안산 자락길 가는 길목에 있는 밭이랑 풀숲에서 놀곤 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10월 8일) 오전 8시 경 출근길에 간만에 아침부터 나가겠다고 땡깡부리는 또또와 함께 현관을 나섰고 

근처밭에서 풀 뜯고 폴짝거리며 노는 또또를 본 것이 마지막이었네요.. 

저녁 약속 후 밤 1시경 집에 와보니 또또는 그때까지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오늘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한창 때는 주로 옥상을 통해 이 지붕 저 지붕 넘어풀숲으로 다니곤 했는데 

요즘은 잘 뛰려 하지 않고 주로 현관으로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나갈 때도 문을 열어달라고 울고 

들어올때도 집앞에서 울거나열어줄때까지 앉아서 기다리곤 했습니다. 

평소 밖에서 놀다가도 옥상에서나 집 주변을 돌며 이름을 부르면 

대부분 1~2시간이내에는 부르는 소리 알아듣고 집 앞에 돌아와 있곤 했습니다. 

최근 가장 외출 시간이 길었던 때에도 약 12시간 정도였을 뿐이구요. 

그런데 이번에는일주일이 지나가고 있네요..

몸이 가볍고 재빠르며 매우 영특한 또또라 스스로 돌아올꺼라는굳은 믿음은 있습니다만.. 

지금은 16살 나이로 관절도 예전 같지않아 점프도 약하고 최근 치주염이 심해지면서 

염증으로목까지 부을 때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을 때도 있어서 사실 걱정을 쉽게 떨 칠 수가 없네요. 

매일 출퇴근 전후로 집 주변을 몇 번씩 이름 부르며뒤져보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아무런 기척도 소리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지금 사는 동네는 재개발 예정이 있었던 지역이라 빈집도 많고 길냥이도 꽤 있습니다. 

또 동네 뒤로는 바로 안산과 자락길이 연결되어 있고 동네 앞쪽으로는 독립문공원이 멀지 않은 데다가 

그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8차선 대로가 있는 곳입니다. 

동네와 독립문 공원,안산초입 외에는 수색 범위가 너무 광범위해서 어디까지 어떻게 뒤져봐야 할지도 막막합니다. 

안산 너머 봉원사, 연세대까지도 찾아봐야지 않을까..싶기도 하구요.. 

이 근처 사시는 분들이나 근처를 지나시는 분들 중 혹시 또또와 비슷한 고양이를 보시면 꼭 좀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연락처는010-6379-4247 입니다.

아무때나 어떤 시간에라도 괜찮으니 문자나 전화 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봐주시기를 꼭..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