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양이엔 완전 무지한 애견생활만 14년중인 사람입니다..
매일 두마리 강쥐랑 산책하는데요..
한창 더우절정인 8월초에 처음 보는 아이가 담벼락에 다소곳이 앉아서 저희 셋을 유심히 보더라구요..
행색이나 하는짓이 당근 주인있는 아이려니 했습니다..다른 길냥이랑 넘 달라서..
그후 어느날 산책중 전봇대근처에 또 다소곳이 앉아 있길래 "야옹"하고 인사한마디 한거 뿐인데,절 따라오더라구요..
저희 동네 골목길이 엄청 위험하거든요..오토바이,차들이 아주 쌩쌩달리고..
인사한날후로 제가 산책할땐 귀신같이 알고 쫓아다니는데.. 거리가 벌어지면 폴짝폴짝 뛰어오고...
그렇게 쫓아오다 한번은 택시에 제대로 치일뻔하고..(심장터지는줄~~)
한번은 50대가량 남자한테 발길질 당해서 공중에서 몇번 왔다갔다 했습니다..
그날 넘 놀라 일단 고민끝에 제가 보호한지 2주정도 됐습니다
.(고양이 찿는전단지 못봤구요..거진 한달가량 제주변에 있고..저희집까지 알아서 문앞에서 기다린적도 있어여..)
집을 잃어 버린건지..유기한건지 알순없지만 ..완전 개냥이더군요...애교도 많고 ..고양이가 원래 이런건지..
주인이 나타날지 의문이지만 임시보호라도 부탁합니다..
제가 10년이상된 노견 2마리를 키우고,개인사정이 좋지않아 식구는 더 키우기 어렵습니다..
이곳도 오늘 알았습니다..
빨리 주인이 나타나거나,고양이를 진정 사랑하는 분의 너그러운 마음이, 이아일 행복하게 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글이 넘 길었네요..
여긴 논현 초등학교 근처구요..제 연락처는 010-3934-2038입니다(통화불능시 문자 부탁드려요)
빠른 임시보호라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