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출근길 아파트 1층 분리수거장을 지나치는데 물에 쫄딱 젖은 새끼고양이가 걸어나왔고 그뒤로 할아버지가 나오시면서 도로에 방황하고 있는 새끼고양이를 데리고왔다고 하셨어요
할아버지께선 고양이가 너무 지저분해서 분리수거장에 있는 개수대에서 고양이를 비누로 씻겼다고 하셨고 고양이에 대한 지식이 없으셔서 비누로 씻기셨더라구요.
병원에 데려가보시라고 분유를 먹여야될 것 같다고 제가 말씀드리니 자기는 그럼 키울 수 없을 것 같다며 저에게 남겨두고 가버리셨어요.
저도 고양이를 이미 한 마리 키우고 있지만 남편이 고양이를 들이는 것은 엄청 반대한 탓에 저도 키울 수가 없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느 지역이든 키우 실 수 있으신 분은 꼭 연락주세요 책임지시고 키우실 수 있다면 제가 어느 지역이든 데리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