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버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크기는 성묘와 아가의 중간 정도구요.
남아에 중성화 안되어있어요.
(구청에 tnr 알아보고 있고, 안되면 제가 중성화
12월 20일 경부터 회사 앞 식당(인천 서구 가좌1동 봉화초 근처..)앞에서 떠돌던 아이를
차에 치일까봐 식당 사장님이 줄로 묶어 놓은지 벌써 2주가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곳엔 여러마리의 길냥이들이 와서 생선이나 사료를 얻어먹는 작은 급식소가 있어요..)
목줄도 사서 매 주셨지만...너무 불쌍하고 딱합니다.
집에서 사람 손 타고 지내다가 어느 날 문득 버려졌을 때 얼마나 춥고..무서웠을까요????
식당이 문을 닫으면 밤새..주말동안 이 아이는 종일 혼자 견뎌냅니다.ㅠㅠ
아무 죄도, 잘못도 없는 아이가 정말 불쌍해요..퇴근을 하고 집에 와도 너무 마음에 걸리지만
식당 사장님도 세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고 계시고 저 역시 여러 사정으로 아이를 품을 형편이 못된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나쁜건 아니라는 걸 이 아이가 알도록 도와주세요.ㅠㅠ
다음 아고라 반동방과 두 어 군데 부탁의 말씀을 올렸으나 소식이 없습니다.
입양이나 임보가 쉽지 않은 일인 줄 알고 있어요..그래도 일말의 희망이라도 품고 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