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의 특기사항
‘헉! 이것이 뭐다냥?’
눈꽃송이는 언제나 세상이 궁금하다는 듯 크~게 뜬 눈이
인상적인 호기심냥이에요~
어디선가 작은 소리라도 나면 눈꽃송이가 가장 먼저 달려온답니다
또 푸딩처럼 귀엽게 출렁거리는 뱃살도 눈꽃송이의 매력 포인트죠!
특히 쉼터에서 함께 지내는 별이를 정말 정말 좋아하는 눈꽃송이는
별이가 아주 작게라도 울면 어디선가 재빠르게 달려나와
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천천히 살펴보는 세심냥이기도 하죠~
눈꽃송이는 원래 사람에 대해 마음의 문을 닫고 오랜 시간을 지냈어요
하지만 별이와 함께 지내며 많은 위로를 받고 마음의 상처를 많이 회복했답니다~
그렇게 눈꽃송이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와 인사하기도 하고 제법 애교를 부릴줄도 아는 냥이가 되었어요!
대부분 캣타워 높은 곳이나 박스, 구석에서 낮잠 자는 것을 즐기는 눈꽃송이~
별이를 만나기 전 그리고 쉼터에 오기 전에는 언제나 혼자 있기만 했던 눈꽃송이가
이제는 몸과 마음의 상처가 회복되어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가족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름만큼 사랑스러운 눈꽃송이의 눈빛에 빠진 분들이라면 입양신청서를 꼼꼼히 작성해주세요~
눈꽃송이는 아가 냥이 시절, 주택가의 벽과 벽 사이에 끼인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시린 바람이 부는 한겨울에 벽 사이에 끼어 움직이지도 못한 채 갇혀버린 눈꽃송이는
어미가 눈꽃송이를 물고 담과 담 사이 위의 지붕을 건너다가 실수로 떨어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결국 협회에 구조된 눈꽃송이는 다행히 건강을 금방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일찍 어미와 떨어지고 길에서의 생활이 어려웠던 것인지 마음의 상처로 인해 한동안
자신의 등과 다리의 털을 뽑는 등 자해 모습을 보여 많은 활동가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모든 몸과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평생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눈꽃송이의 가족이 되어주실 분은 글 하단에 파일로 첨부되어 있는 입양신청서를 성실히 작성하셔서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질문들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시는 것이 입양 결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안녀..ㅇ..하..냥...
(에이~ 눈꽃송이~ 목소리가 작다!)
앙! 녕! 하! 냥!
난! 눈! 꽃! 송! 이! 당!
자기 소개에서 눈치 채셨나요?
눈꽃송이는 부끄럼이 많지만 그만큼 호기심도 많은
낯가리는 호기심냥이(?)랍니다~
이렇게 혼자 조용히 있는 것을 좋아하는 듯 싶다가도
별이가 조금이라도 울면 쪼르르 달려가
별이의 상태를 확인하는 귀염둥이 눈꽃송이~
언제나 별이를 지키는 인상파 눈꽃송이~
'별이 쓰앵님 저는 항상 쓰앵님의 뒤를 지킵니다용'
깔끔한 치즈 코트와 거묘(?)라는 점까지 쏘옥 빼닮은
별이 덕분에 눈꽃송이는 마음의 문도 많이 열었어요~
다시 한번 말한다냥!
내게 이렇게 소중한 별이 행님을 가만둘 수 없지
행님은 저만 믿으십쇼~
이렇게 별이의 호위무사 역할을 하는 눈꽃송이지만
인상파 얼굴과는 다르게
동생들한테도 하악질 하지 않고 착한 눈꽃송이에요~
예전에는 언제나 혼자 구석 자리르 차지했지만
이제 눈꽃송이도 핵인싸랍니다~
장난감을 흔들면 거대한 뱃살을 출렁이며
어디선가 튀어나오는 우리의 눈꽃송이!
언제나 깜딱! 놀란 표정을 포기할 수는 없죠 ㅎㅎ
우리 눈꽃송이만의 트레이드마크랍니다!!
깜짝 놀란 눈이 자꾸만 생각나고
이름만큼 사랑스러운 눈꽃송이를 진짜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은 분이라면
하단의 입양신청서를 작성해 협회 메일로 보내주세요~
눈꽃송이가 애타게 가족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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