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급식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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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수 2812 추천 수 5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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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때코를 구조한 똔또니(찹쌀똑냥) 입니다.

    제가 능력이없어 어찌나 울었는지

     

    우선 고보협에 감사드리고 이 녀석을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때코가 천안에서 구조되어 서울로 옮겨 갔다 강원도 원주까지...

    살기위해 고생을했네요 .. 근데 다행이도 이녀석이 살 운명이였는지 행운이 따랐네요

     

    천만다행이도 뼈까지 전의가 되지않은 상태였고 동상으로 발바닥의 젤리들만 상했네요

    괴사되고 유종? ? 여튼 젤리속으로 고름이 들어차고 새살이 돋은게 아니라 말그대로

    죽고 고름지고 굳어 썩는살들이 들어차있는 상태더라구요..

    엄살도 없고 참으로 의젓한 녀석입니다.

     

    폐혈증검사 결과까진 못들었지만 괜찮을 듯 싶습니다.

     

    3~4주의 입원과 집중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 경과를 보고 더 기간이 걸릴 수도 있고

    짧아 질 수 도 있다네요 발바닥을 하루3차례 드레싱을 해야해서 입원으로 가야 한답니다.

    집에서 할경우 오히려 감염이 될수있어 위험하다는 군요~~ 그리고 이녀석

    발에서 썩은내가 말도 못하게 나요 ㅜㅜ 서울에서 원주까지 지독했어요 ㅜㅜ

     

    자 이제 때코의 병원사진을 올리께요

    강원도 원주 누리병원입니다.  선생님이 정말 친절하고 상세히 설명해주시는데 감동이였습니다.

     

    사진 003.jpg  사진 002.jpg

     

    발의 감각을 검사중입니다.   "때코"가 처음으로 꺄옹하고 소리질렇네요 ~

     

      사진 004.jpg

     

    아직까지 탈수끼가 남아있어 신장이 쪼그라들고 배에 까스가 들어 찬 상태입니다.

     

        a사진 006.jpg

     

    ㅜㅜ 정말 다행이 뼈까지 전의가 되지않아 성한 상태에요 ㅜㅜ 감사감사한일이죠 꺄울

     

    a사진 007.jpg

     

     이건 앞발입니다.  발꼬락끝쪽 살보면 부어있는 상태인거라네요

    괴사된살이 붙은사진이래요

     

    a사진 008.jpg

     

    앞발에 딱딱해보이는 뭔가가 보이시죠 저걸다 제거해야한답니다.

    피가 철철 날꺼라는군요 ㅜㅜ 그리고 괭장히 아파해요 말그대로 살을 뜯어내는거죠

     

    a사진 009.jpg

     

    곰얼굴 젤리 부분 고름을 파낸 상태입니다.

    이제 저둘래 괴사된걸 다 잘라낼꺼랍니다.

     

    a사진 010.jpg

     

    아우  살이 차긴한다지만 저렇게 잘라진게 원상복구되는게 아니라

    저모습에서 딱지가 아닌 살로 아무는거래요

     

    a사진 011.jpg

     

    마지막으로 입원시키고 가는길 마지막 때코 모습이다.

     

    중간 중간 치료 과정을 올리겠습니다.

    3~4주란 긴 시간동안 입원치료를 해야한다는데 잘 견뎌 줬으면 좋겠네요

    (입원비가 후덜덜 ㅜㅜ 정말 고보협에 또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녀석은 저와 고다회원이신 몽이맘님과  관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ㅜㅜ 제가 워낙 없이 살고 비루해서 몽이맘님이 이녀석의 대모님이 되어서

    고생하실꺼에요  

     

     이 아이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 ?
      소풍나온 냥 2012.01.15 01:17

      고양이는 특히 발바닥이 예민한데 많이 아플거에요.

      때코 힘내라~

    • ?
      똔또니 2012.01.15 14:26

      감사합니다ㅜㅜ

    • ?
      젤리맘 2012.01.15 10:28

      마취가 냥이한테 해롭다지만(뭐, 사람도 마찬가지겠지요) 생살을 뜯어내고 도려내는데.....

      마취없이 하는건가요? 얼마나 아플꼬? 생각만해두 가슴이 아립니다

      잘치료되고나면 젤리는없게되는건지...... 그럼 걷거나 점프후 착지때 충격 뭐 그런거에는 괜찮은건지.....

      참, 죽지않고 살아준것만도 고마운데 이제 좀 숨좀 돌렸다고 이것저것 걱정이 많네요

      어서어서 잘먹고 건강회복해서 좋은엄마만나 이젠 그런고생안하게 되었음합니다

    • ?
      똔또니 2012.01.15 14:29

      발 외에는 모두 건강하다고 하네요. 불행중 다행이겠죠?

      발은 정상적이라면 살이 차 오르고 나중엔 굳은 살이 배겨서 정상적 아이들처럼 말랑한 젤리는 없지만 얼만큼의

      젤리 작용을 하는 발이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운 나쁘게 살이 차지 않으면 움푹꺼진 발이 되어서 영영 정상적인 점프 착지가 어려워 질 수 있답니다.

      아이 발에 살이 꽉 차도록 함께 응원해 주세요~!ㅠㅠ

    • ?
      달타냥 2012.01.15 11:08

      어휴. 냥이들 젤리가 생명인데 ㅜㅜ

      좋은분 만나서 치료도 받고 우리때코 다행이네요..

    • ?
      똔또니 2012.01.15 14:30

      저 아이가 제게 온 것이죠. 아이 구조 당시 원래 가던 길로 가지 않고 이상한 길로 갔는데..그리고 못 볼 수도 있었는데 왠지 고개를 돌려봐야 할 것 같아 돌려 봣는데 아이가 있었어요.

      저희를 그쪽 길로 이끌고 자신을 보게 만든 것이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로 우연이 겹겹이 겹치더니

      좋은 분들 만나게 되고 이렇게 치료까지 하게 되네요.

    • ?
      마마(대구) 2012.01.15 12:36

      녀석 궁금했는데 생각보다는 다행이다 싶네요  살 녀석들은 이렇게 우리 곁에 오지만 우리들 모르게 사라져가는 아이들땜에 맘이 아픈 우리지요 

      고생했습니다 도와주신분도 감사하구요

      떼코야 얼른 나아라

    • ?
      똔또니 2012.01.15 14:31

      저야 말로 감사 드립니다.

      때코는 똑똑하고 은혜를 아는 아이이니 인터넷을 보지 못 하고, 사람말을 알아듣지는 못 하지만

      모두 마음 속으로 알고 있을 것이예요. 응원 감사합니다!

    • ?
      냥꼬리냥냥 2012.01.15 13:43

      아휴.. 보기만해도 목덜미가 오싹오싹한게 진짜 많이 아팠을것같은데 어떻게 참았을런지..

      젤리 없어도 앞으로 달리거나 착지할때 아프지 않을지 궁금하네요.

      수고하셨어요. 종종 치료경과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정말 수고하셨어요

    • ?
      똔또니 2012.01.15 14:33

      아이 치료 잘 끝나고 빨리 끝나기만 바랄 뿐이예요. 때코도 쾌차하여 좋고, 또 다른 아이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가구요.

      치료경과는 고보협과 네이버 커뮤니티 고다에 올리겠습니다. 다만 아이가 원주에 있어서

      저희에게 사진이 와야 올릴 수 있기에, 자주는 못 올릴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
      날해 2012.01.15 18:47

      네이트 판에서 보고 한번 와 보았는데 정말 다행이네요ㅜㅜ!! 한때 똔또니 님처럼 냥이들을 키우고 길냥이들에게

      밥을 주었던 집사였지만 다행히 때코처럼 집냥이였던 아이라던지 위급한 상황인 냥이들이 없어서 다했이었어요.

      똔또니님처럼 냥이들을 아껴주시는 분이 계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때코의 건강 회복 바라겠습니다.

    • ?
      똔또니 2012.01.16 17:10

      이번이 처음이어서 많이 당황스럽고, 심적으로도 힘들었는데, 걱정해 주시는 분들과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그리고

      때코의 따르는 행운(?)덕에 이렇게 잘 되었네요. 아이 이제 회복하고 좋은집 갈 일만 남았어요.

      다음에는 힘든 아이들 정말 빨리 치료되고 잘 갈 수 있도록 더 힘써야죠^^

      응원 감사합니다!

    • ?
      H.RI 2012.01.15 19:40

      ..어제 판에서 봤었는데 여기도 있네요

      젤리가...ㅜㅜ

      원상복귀되길바래요

       

      힘내때코

    • ?
      똔또니 2012.01.16 17:09

      판 보고 많은분들 응원과 지원희망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때코 힘이 많이 났어요!^^

      감사합니다.

    • ?
      어리둥절 2012.01.15 20:05
      아이고 고생이 많으셨어요 ㅠㅠ 아가도 고생이 많네요 ㅠㅠ 꼭완쾌해서 좋은입양처로 가길 바래요 ㅠㅠ
    • ?
      똔또니 2012.01.16 17:08

      때코는 행운을 가진 냥이라 분명 금방 쾌차해서 좋은 분께 갈꺼라는 확신이 들어요 ㅎㅎ^^

    • ?
      우리냥이 2012.01.15 21:00

      아이구 예쁜 아이인데 어쩌다ㅠㅠㅠ 쩰리가 너무 안쓰럽네요.. 정말 더 악화가 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고생하셨어요!ㅠㅠ

    • ?
      똔또니 2012.01.16 17:07

      감사합니다. 때코는 럭키냥이예요^^

    • ?
      ㅇㅖ뽀 (천안) 2012.01.15 21:33

      어제서야 두정이아빠님께 때코얘기 들었어요...그래도 좋은분들이 도와주셔서

      치료할수있어 정말 다행이에요...

    • ?
      똔또니 2012.01.16 17:07

      안녕하세요^^ 두정아버님께서 ㅎㅎ이래 저래 신경 써주셔서 감사함을 한 번 또 느낍니다.

      같은 천안분이라 반갑구요! 때코 천안에서 서울갔다가 현재는 원주에서 잘 치료 받고 있어요.

      너무 감사한 이모(이모님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님 만나서 ㅜㅜ 다행이예요. 감사합니다!

    • ?
      시우마미[서울 성동] 2012.01.15 22:11

      고생많으셨어요~

      우리 예삐 닮은 아이라 맘이 더 짠하고 아프네요~

      젤리도 원상복귀되면 좋겠구요~아가야 치료 잘받고 샘말씀 잘듣고..병원 밥 맛나게 잘 먹어라~

    • ?
      똔또니 2012.01.16 17:05

      응원과 걱정 무한히 감사합니다ㅜㅜ

      예삐도 미묘인가 보네요! 때코 잘 참아 내리라 믿어요!

    • ?
      다이야5ㅡ고양 2012.01.16 09:37

      기특한때코네요 그아픈걸잘참아내고 맛난거많이주세요 이젠고생끝이겠죠 발바닥동상이라니ㅜㅜ첨봄니다너무짠해요

    • ?
      똔또니 2012.01.16 17:04

      상남자, 진짜 수컷짐승남이예요! 참을성도 많고, 화도 안내구ㅜㅜ

      그래서 더 딱하고 더 잘 해줫으면 하는데..많은 분들이 제 몫 이상으로 응원해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 ?
      은비까비맘 2012.01.16 11:47

      때코 입원했나요 ? ?.. 후원해드릴려고 했는데 방법을 몰라서 .. 임보 가능하신분이 계셨나봐요 .. 상황이 어찌 되는지 쪽지로 부탁드립니다 .  수술은 들어가는거죠 .. ? 아무쪼록 때코가 잘 이겨 내길 바라는맘입니다.. ㅠㅠ

    • ?
      감자칩[운영위원] 2012.01.16 14:23

      때꼬를 위해 후원 문의 해주신 은비님이시네요~ ^^ 때꼬 후원은 협회 계좌로 입금자병을 때꼬 후원금 요렇게 입금해주시면 추후 아이 수술비와 치료비로 사용된답니다 때꼬위해 따뜻한 관심과 응원 감사드립니다

    • ?
      똔또니 2012.01.16 17:03

      개인후원! 응원만으로도 감사한데. 때코 정말 행운의 고양이 맞나보네요.

      때코 대신 감사 드릴께요^^

    • ?
      깜위엄마 2012.01.19 19:14

      네이트 판에서 보고 걱정되서 고보협에 연락해보라고 댓글남겼었는데ㅜ.ㅜ치료 잘받고있었네요..걱정많이했어요 ㅠ.ㅠ다행이다아

    • ?
      다이야5ㅡ고양 2012.01.24 21:48

      때꼬 동상치료잘되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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