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급식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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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료중
    2013.03.20 17:44

    거품같은 침 질질...노리

    조회 수 4393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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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이2.jpg   IMG_3093.jpg

     

    노리는 동네에서 몇 안되는 여자아이라 오빠들의 사랑은 듬뿍 받고 살던 아이에요..

    저희집 늙은 하숙생 아저씨가 노리 독립했을때 데리고 살던 아이지요..

    어려서부터 제 밥을 먹어서 그런지..건강했던 아이인데..

    갑자기..저렇게 침을 거품처럼 질질...흘렸어요..

     

    항생제 한알 먹이고도 아이가 기운이 없어 보이길래...

    동네..나름 큰 24시 종합 동물 병원에 데리고 갔지요..

     

    동네병원 진찰 결과..

    열도 정상..인데..감기도 아닌것같고..

    코로 호흡은 못하고..선청성 폐질환이나..기흉이나...급성 중독...증세같다고 하더군요..

     

    더우기 고양이는 침을 거품처럼 질질 흘리는 경우는 절대 없다며..

    제가 아무리 감기인것같다고 해도..절대 감기 증세 아니라고..

     

    결국 아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온갖 검사를 하자하더군요..

    이백에 가까운 견적을 뽑아..저를 뜨악하게 했죠...

     

    결국...감자님의 신속한 진행으로..하니로...급 이동을 하게됐어요..

    그 작은 아이가..이동내내 소리한번 안내고..

    고개조차 밑으로 내려놓지 못한채 숨쉬겠다고 하늘을 보며 입으로 계속 호흡을 하고 있더군요..

     

    노랑이4.jpg

     

     

    하니에 도착하고..

    아이상태 보신 원장님께서 하신 말..

     

    동네병원서 체온 측정도 잘 못했다며..애가 열이 이렇게 높은데..하시며..체온계를 보여주시더군요..

    39도가 넘더라구여..이런...

    고양이는 괄약근 안으로 쑥 집어넣어야 체온 측정이 가능한데..동네병원들 고양이 체온도 못재는 병원 많다하시며..

    정말..동네병원에선 하니원장님처럼 안했거든요..

     

    처음부터 체온측정만 제대로 했어도..ㅠ.ㅠ..

    제가 우려했던 기흉이나 중독..이런건 아니지만..

     

    아주 심한 독감에 걸렸다며..사람으로 치면 신종플루같은거라 하시네요..

    그렇지만 심하게 아프기 때문에..치료를 제때 못하면 죽을 수도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하시며..

    오래 입원치료 하셔야한다고 하셨어요..

     

    노랑이5.jpg

     

    점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독방에...입원해있구요..

    병원사진은 원장님께서 저 걱정하실까봐 손수 찍어서 감자님께 보내주신 사진이에요..

    하루도 안지났는데 많이 좋아진것같아요..저 사진보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제가 다시 한 번 깨닫은것은..

     

    고양이 볼 줄 모느는 동네병원 절대 가지 말자입니다..

     

    제가 간 동내 병원 저희 동네에서 꽤 큰...규모가 있는 24시 병원인데..

    정말 고양이는 잘 못보는것같아여..

    몇 년전 우리 예삐 다리도 절단 위기까지 갈정도로 아이 치료 엉망으로 해놓고..

     

    그런데 왜 갔냐구요..마땅히..갈 병원이 없어요..

    동네병원에서 해결 할 수 있는 병이면 동네병원에서 치료하는게

    아이를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편해서..간것인데....

    진료비만 날렸네요..

     

    고양이를 볼 줄 아는 동네 병원이 없으니..

    한시간 넘게 걸리는..하니까지 가게 되네요..

    그래도 하니에서 치료하면 마음이 푹 놓여요..

     

    진짜 하니 원장님..고양이 진료의 신같아요..수의 신..

     

    저녁도 못 드시고 노리 진료해주신 원장님..

    바쁜 업무에 노리위해 신속하게 병원 연결해주신 감자님..

     

    항상 도움만 받고..너무 감사드립니다..

     

    • ?
      소 현(순천) 2013.03.20 18:53
      요즘 시우맘이 안보여 신학기라 바쁜가 보다고 생각했는데
      노리가 길냥이답지 않게 아주 깨끗하고 털빛도 좋은 냥이네요.
      동네병원..그 심정 잘 알죠...앞으로 시간이 걸리드라도 고보협 협력병원으로 가세요.
      그래도 노리 건강하게 독감 나아서 시우맘 눈앞에서 건강 하게 밥 먹기를 빌어요.
    • ?
      시우 2013.03.20 19:47
      잘 지내셨어요?신학기고..저도 새로 강의듣는게 있어서..
      애 학교 쫒아다니랴..제 강의듣느라..정신 없어요..

      또 예삐 덕분에 집에서 예삐랑 같이 쫒겨날 위기도 겪고..ㅠ.ㅠ...
      노리까지 입원시키니...이제 정말 쫒겨날일만 남았네요..ㅠ.ㅠ....

      노리가 어려서부터 하숙생 아저씨기 끼고...핥아주고해서 그런지..애가 참 께끗해요..
      저도 틈나면 귀도 닦아주고..물티슈로 빡빡 닦어주거든요..

      아효..애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는데..걱정이에요..
    • ?
      소 현(순천) 2013.03.20 20:18
      그런일이 있었군요..나도 요즘 정신없이 보내요
      오늘도 한건 일 치루느라고 정신이 없고..아는분에게 그리 말했어요.
      애아빠가 멀리 있기 다행이지 집에 있었다면 이제 하다 하다 별짓을 다한다고
      잔소리 듣고 쫓겨 날 형편이라고 말하고 웃었어요.
      왜 예삐랑 쫓겨 나면 시우는 어쩔려구요.ㅎㅎ 시우델고 나가야 다시 들어 오죠.
      다들 그놈의 고냥이땜에 여러가지 하고 살아요 ㅎㅎ
    • ?
      시우 2013.03.20 21:00
      ㅎㅎ당연 5대독자 아들을 델고 나가야죠..제 보험인데..

      제가 어쩌다 이리됐는데...모르겠어요..ㅠ.ㅠ...
    • ?
      마마 2013.03.20 20:19
      하니 병원이 안전해 보였는지 편안해 보입니다 저도 주변에 제가 다니는 병원 추천해주고 직접 데려다주고 그럽니다
      믿고 치료 할수 있는 병원에 가는게 좋을것 같고 거기다 정말 친절하고 치료 잘해주시니 더 할 나위가 없지요
    • ?
      시우 2013.03.20 21:01
      정말 고양이를 잘 보고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별루 없어요..
      서울에 살지만...협력병원은 참 멀고도 멀어여....
      정말 하니 샘 실력 짱이신것같아여..ㅎㅎ

      그래도 하니 갈 일 안생겼음 좋겠어요..ㅠ.ㅠ..
    • ?
      미카엘라 2013.03.21 10:46
      어제 하니 갔었는데 노리좀 보고올걸 그랬어요. ㅠㅠㅠ
      아이가 침은 흘려도 귀티가 나네요.
      건사를 잘해주신것 같아요.
    • ?
      시우 2013.03.21 20:02
      노리가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를 갖고 있어서 안보시길 잘하셨어여..
      괜히..집아이들 옮기면...ㅠ.ㅠ....
      노리 병명 알고부터 저보고 원장님이 손으로 문열지 말고..
      발로 뻥뻥차고 다니라 하실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데요..
      집에와선 메디록스로 온집안..밖에 애들 집..밥그릇 뿌려댔구여..
    • ?
      양이팔도 엄마 2013.03.22 14:09
      동네 동물병원들은 대부분 개들을 전문으로보고 고양이는 잘 모르는 의사샘들이 많더라고요
      어째든 언능 냐옹이가 얼른 나아지길 바래요
    • ?
      시우 2013.03.22 19:59
      정말 동네 병원 수의사샘들 보면 한숨이 절로 ㅠ.ㅠ..
      우리 협회 후원병원 샘들은 감탄할정도로 실력들이 좋은데말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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