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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료후생활
    2024.04.23 17:30

    노바의 전발치치료 후기입니다.

    조회 수 41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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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대상묘이름 노바
    2-1. 대상묘발견일자 2022-03-01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2년 3월 1일부터 2024년 3월 30일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3-11-06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노바는 저희집 앞으로 밥을 먹으러 오는 아이입니다. 또한 단지내를 누비며 먼저 아는척도 하고 기다리기도하고 먹은 후엔 바로 가지 않고 따라다니기도 했습니다. 작년 추워지면서 부터는 빨간 눈물과 입가의 침떡이 심해졌습니다. 컨디션이 떨어지다보니 밥을 먹으러도 오지 않게 되었고, 잘 마주치기도 힘들어졌습니다. 같이 다니던 친구들 없이 노바는 혼자 다녔습니다. 꼬리 세우고 냥냥 부르며 따라다니기도 했었는데, 밥엄마들을 보고도 멀리 떨어져 지켜보곤 했습니다. 얼굴은 점점 눈물자국과 침떡으로 지저분해졌습니다. 엄청 잘먹던 아이였는데, 점차 건사료 먹기를 힘들어하고 습식도 달라 붙는지 머리를 터는 장면도 자주 봤습니다. 보조제나 약을 탄 츄르 정도만 겨우 먹었고, 건사료는 마지못해 배가 고파서 먹는 정도였습니다.
    3-1.대상묘 병명 구내염 및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
    3-2.치료기간 24.03.30~24.04.21
    3-3.치료과정 어렵게 포획해서 병원으로 가서 보니 노바는 구내염이 맞았습니다. 목구멍 안쪽까지 새빨간 수포가 가득했습니다. 코도 잔뜩 막히고, 눈가는 말도 못하게 짓물렀습니다. 코가 막히다보니 먹던 츄르도 아예 안먹기 시작했습니다. 입원 후에는 물론 스트레스도 있었겠지만, 전혀 먹질 않아서 발치 수술을 좀 미룰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전발치를 위한 사전 검사에서는 특이사항 없었습니다. 3일 정도는 수액을 맞으며 노바가 먹는 것을 기다려봤지만, 츄르와 습식 사료 다 입에 대질 않았습니다. 4일차 부터는 넥카라와 수액을 빼줬지만 그래도 먹지 않았습니다. 6일차 되던 날 테크니션 선생님께서 주시는 츄르를 드디어 받아먹기 시작했습니다. 낮동안은 먹지 않았지만, 밤사이에는 불린 사료도 조금씩 먹었습니다. 담당 원장님께서 노바가 먹는 것을 확인하시고 입원한지 8일차 되었을 때 수술일정을 잡아주셨습니다. 4월 8일 드디어 노바는 전발치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중 특이사항 없었고 힘든 수술이었지만 잘 견뎌주었습니다. 수술 후에는 또 먹는게 없었습니다. 면회가서 만난 노바는 힘 없이 누워만 있었습니다. 입가도 아직 부어있었지만 수술 후 3일차부터는 조금씩 가라 앉기 시작했습니다. 4월 10일 노바가 츄르와 리커버리캔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넥카라를 하고 있어야해서 얼굴을 닦지 못해서 꼬질꼬질했지만 입은 너무 깨끗하고 보송해졌습니다. 4월 13일 부터는 노바가 스스로도 어느정도 먹었습니다. 길생활 할 때 자주 먹던 간식과 캔을 가져다 주니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면회를 갔고, 노바는 매일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일 보였습니다. 축 쳐져서 얼굴 가리고 누워만 있다가 입원장 가까이가면 으르렁도 하고 하악도 하며 기운을 되찾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꼬박 입원한지 3주를 채우고, 퇴원 전 검사를 해주셨는데 봉합부위도 아주 깨끗하게 아물었습니다. 호흡기 치료를 위해 네뷸라이저 치료도 잘 받아서인지 코막힘도 많이 개선 되었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4월 21일 노바는 병원치료를 잘 받고 퇴원하게되었습니다. 노바는 원래 방사할 계획이었지만, 방사하지 못하고 지금 실내에서 케어하고 있습니다. 힘든 수술을 마친 노바에게 많은 고민끝에, 집에서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지금은 구내염으로 인한 고통이 없어 보일정도로 깨끗합니다. 아직 남아있는 호흡기 바이러스로인한 눈물과 콧물이 걱정되지만 실내생활에 적응하고 스트레스가 적어지면, 면역력도 자연히 좋아지며 같이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바깥 생활에 익숙한 노바에게 병원 입원장과 지금 방 한칸이 너무 좁고 힘들겠지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서 건강하게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처음 고보협에서 치료지원을 받아봅니다. 감많은 마음들이 모여서 치료를 해주는 것이니 만큼 저도 신중하게, 그리고 오로지 노바의 치료에만 전념하며 결정했던 것 같습니다. 더 나은 예후를 위해 실내생활을 결정 했고, 제 결정에 노바가 잘 따라 와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길고양이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신 고보협에 감사드립니다. 혼자 하는 일이라면 엄두 못냈겠지만, 고보협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든든한 동탄 S동물의료센터 원장님들과 테크니션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이렇게 길고양이를 차별없이 진료해주고, 치료해주고, 수술해주는 병원이 근처에 있어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지막으로 고보협을 후원해주시는 많은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노바를 잘 보살피도록 하겠습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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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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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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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후기 선정 이벤트] 돌보시는 길고양이를 위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운영지원2 2020.05.13
    공지 [필독]후기 작성방법 + 추가제출서류(조건부) 고보협. 2014.01.09
    공지 ★ 이곳 게시물은 협회 치료지원 받은 길냥이 소식 올리는 란입니다 구조요청,문의 작성은 묻고답하기에 작성해주세요★ 감자칩[운영위원] 201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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