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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째보는건데...가까이 다가오믄 겁나요 예전에도 한번 피본적이 있어서 그런지 앞발만 휘저음 겁이 덜컥나서 저리가~했더니 더 가까이 다가와서 하아악~~~~!!! 캭~ 한동안 사라졌다 나타난이후로 더 심해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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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새끼낳은뒤론 밥주는거 기다리면서도 막상가면 하악질을한다니깐요 가끔 정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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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들한테 해꼬지하거나 데려가버리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전적으로 믿지는 못하는 거 같더라구요. 새끼들 너무 들여다보거나 예뻐하는 게 어미를 예민하게 만드는 것 같더라구요. 그애들도 몇백년이상 당하다보니 환경적으로 성격이 그렇게 변하는 거 아닐까요? 길고양이들 예뻐하는 나라 고양이들은 인간에 대한 경계심이 전혀 없거든요. 어찌보면 늘 긴장하고 살아야하는 우리나라 고양이들 불쌍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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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못된녀석같으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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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밥주는 녀석중 한녀석은 제가 그릇놓을 자리 찾느라 약간 머뭇대면 빨리 내려놓으라고 앞발로 툭쳐요. 근데 발톱도 안세워서 약간 긁히는 정도죠. 배고파서 그려려니 우리가 웃고 말아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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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죽인 발톱을 바짝 세워서 덤벼요...저만보믄 밥내놓으라고 눈에선 레이져 마구마구 쏘구 밥준다고 가까이 가믄 하아악 거리고 나원참~무서버서 다행이 상처가 금방 아물어가구있어요 혹시나 염증생김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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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성격의 아이들이 길에서 더 잘 살아남아요.. 저두 중성화해준 녀석중 암냥이 주니어가 앞발 구르며 카악~~, 밥 그릇에 뭐 더줄라해도 앞발로 확~~ 무섭지만 참 야무지단 생각이 들어 이뻐요.. 같은 형제인 까망인 슬그머니 제 뒤로 와서 다리사이로 빠져나오며 비비고 양양 대는데 완전 허당~~~ 그리고 상처가 깊으면 병원서 파상풍주사 한대 맞아 놓는게 좋아요.. 전 지난달에 맞았어요.ㅠㅠ
어쩜 제가 밥 주는 무서운 냥이와 똑 같아요 .야생성이 너무나 강해서 항상 위협적으로 다가와서 항상 긴장하게 돼요 .발 구르지 마시고 살살 달래야죠``" 알았어 밥 줄게 저리로 가자" ...하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