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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2010.08.03 22:49

냥이 밥 주고 한바퀴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 잠깐 벤치에 앉았는데, 옆에 검은 그림자가 살짝 보이는 거에요. 누구...? 하고 보니 제가 돌보는 냥이가 나타났어요. 0.0 냥이야... 저는 가서 꼭 안아주고 싶었는데... 사람손 괜히 어설프게 타서 나쁜일겪을까봐 일부러 거리감을 뒀어요. 가로등 밑에 우리 냥이가 제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모습이 눈에 지금도 밟혀요. 차츰.. 우리 냥이.. 식구로 맞을 준비를 해야 겠어요.

초코초코볼

조회 수 620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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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jamtungee 2010.08.04 00:30

허허... 간택받으시기 일보직전인가요??? ^^

댓글
초코초코볼 2010.08.04 02:25

^^ 간택받으면 좋은거죠?^^ 길고양이랑 마음 통한것이 처음이에요. 항상 경계하고 도망가면 몰래몰래 밥 챙겨줬던 과거의 길냥이들을 생각하면요... 냥이가 2살이라면 제가 앞으로 15년은 함께 해줘야 하는데, 냥이랑 오래오래 행복할 수 있게 준비해야 겠어요.

댓글
은이맘 2010.08.04 09:31

그런 모습들이 눈에 밟혀서 매정하게 돌아서지 못하는게 우리네 캣맘!!! 부디 맞아 주세요^^

댓글
박달팽이 2010.08.05 11:42

제 맘이 더 좋은건....감사드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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