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눈밭에 찍힌 아이들 발자욱.. 너무 긔여워요~ 그럼서 이른 눈오는 아침에 먹을걸 찾아다녔다 생각하니 짠..하게 애처롭구요.. 오늘 눈은 몰래주는 밥자리에 제 발자국까지 남겨서 조마조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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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그 자리 지나면 울컥하기도 하고 매일매일 아이들 무덤을 찾아가서 이야기 하고 옵니다..
아이들이 저에게 말을 하고 있는듯도 하고 뛰어노는 모습이 보이는듯도 해서 오히려 위로가 되고 있어요..
다른 남은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만 할수 없네요..
비록 아깽이들중에 세아이를 그사이 또 잃었지만.. 울지않으려구요..
운다고 해결될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고양이별로 간 아이들이 제 옆에 늘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에게 힘을줘요..
울지말라고 애옹거려주고.. 버티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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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아기 셋을...
그래도 저보다는 강하십니다
당차고 의연 하신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는 지금도 찔끔거리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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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혼자 앉아 울긴 하지만.. 오늘도 아이들 무덤에서 펑펑 울기도 햇지만..
누구하나 절 대신 할사람이 없으니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은듯.. 꼭꼭 가슴에 눌러담고 지내요...
지금또.. 아픈 콩이녀석이 당췌 보이지 않아 또 애간장을 녹이고 있기도 하구요.. 에효..
계속 바람잘날이 없네요..
아이들 사고전에는 다섯아깽이 허피스 잡느라 뛰어다녔고 셋째 구조해서 들이느라 진이 빠졌었는데..
아직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어요..
아이들 무덤가에서 햇살내리쐬이는 그자리에 풀들을 보며..
보고싶다..아가들아 하며 목을 놓아 울었어요..
사랑하던 아버지와 사랑하던 사람, 그리고 사랑하던 동물들을 하늘로 보낸
아픔을 너무 많이 겪었더니 이제는 가슴에 묻어두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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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면요 .
발이 얼마나 고생하는데요.
애들 발자국 지우랴....내 발자국 지우랴...ㅎㅎㅎ
눈 많이 온날은 거금 주고 산 등산화가 ...발자국 지우는데 요긴하게 씌였답니다.
다들 그러실게요.
흔적을 남기지 마세요.
애들의 식당이 탄로나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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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은 눈이 쌓였었군요~ 등산화 없는데 사야겠네요. 자국이 남지 않는구나~~ 겨울에 지나가다 보면 아이들 발자국 옆에 제 발자국 보면서 왔다간거 다 표시나네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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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눈이 안쌓였는데...
눈올까봐 걱정하구 있지요.. 눈에난 발자욱이 너무 슬퍼서요..
치즈님.. 마음은 안정 되셨나요.. 걱정이 됩니다.. 아이들 잃은 슬픔이야 끝이 없지만 이겨내셨겠죠..?
남은 아이들도 잘 지내구 있는지 .. 추위에 아이들 잘 보듬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