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9 08:08
뒷 동네에서 밥 먹으러 원정 오는 냥이들
조회 수 516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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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이 입맛을 완전 부티나게 바꿔 버렸네요.ㅋ
우리 동네 단골 손님 냥이들도 사료만 주면 안먹어요.
다른거 내놓으라고 아예 진 치고 기다려요..입 맛 맞춰 요것 저것 갖다 바치고 ...ㅎㅎ
저번 부터 생선 삶고 닭 삶고 하는게 귀찮아져 사료 켓차우로 바꾸고 켄으로 비벼 줘도 아니래요.
먹던거 내놔라죠..울지나 않으면.......가게 뒷문 앞에서 악다구 쓰고 있으니...내 참...
바지는 노점상에서 몸빼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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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머지않아 몸빼바지 입고 아파트 돌아다니며 재활용수거함 뒤적거리고 해야 할듯요. ㅎㅎ
부영이 박스집이 맘에 안들어서 닭연골 주문 했더니 크다란 스치로폼 박스 왔길레 오늘 집 만들어 갔다 놓고 그안에 닭가슴살 그릇에 담아놓고. 앞에 하나 던져 놓고 차밑에 있길레 닭가슴살 흔들어 보였는데..
울남편 정성도 지극하다고 뭐라 하길레 부영이가 들어가서 잠을 자야 정성이 닿을건데...그리고 길에서 왜그리 냥이가 잘 보이는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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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님도 점점 아이들이 많아지네요 아이들이 밥자리는 귀신같이 알죠
큰놈들한테 아기들 밀리지나 말아야할테데..
저는 연골은 안해줘봤어요 . 그냥 일주일에 한번씩 닭 두마리 삶구. 틈틈이 수입 소고기..
생선 구운것... 쓰다보니까 기가 막히고 또눈물이납니다 이제 그럴 필요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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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파트에서 밥먹는 냥이가 5마리인줄 알았는데...
울 부영이 빼곤 모두 다른 곳에서 길건너 주택단지에서 아파트로 들어와 밥을 먹는것을
지난 수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운동 갔다 오면서 동네 한바퀴를 순찰 돌았드니
동네에서 내려와 차도를 건너 아파트 철책 밑으로 쑤욱...들어가는 냥이들
그속에 작은 부영이 쪼매난 부영이 흰 점박이 노랑이등
뒷동 뒷 베란다 밑에 두군데 사료랑 물.생선 등을 놔줬는데 첨엔 잘 줄지 않더니 요즘 밥자리
소문 났는지 일주일치가 2틀만에 없어 지네요.
닭 분쇄육, 연골 어제 부터 놔줘요.
분쇄육도 연골도 울 괭이들은 시큰둥..분쇄육 삶아서 캔에 섞어주니 캔도 안먹어요.
부영이에게 사료에 비벼주니 잘먹어서 부영이와 동시에 밥자리에 어제 놔준거 아침에 보니
깨끗이 비었네요.
닭 연골은 깨끗이 씻고 날카로운 뼈 골라내고 삶아서 3등분으로 잘라서 오늘아침 밥자리에 놔주었는데
울 부영인 아침에 만났는데 먹었는지 그릇보니 좀 남아 있고요
맨끝쪽에 밥자리 가보니 밥그릇이 텅 비고 흙이 묻어서 새 그릇으로 교체하고 밥 자리엔
메디록스로 다 소독하고요.
동네에서 울 아파트는 편도 일차선 도로만 건너면 되니 동네 냥이들이 뒷동은 아에 자기집이네요.
그것도 모르고 울 아파트 산다고 지극정성 챙겼드만....그러나 이모든게 내가 감당할일이라고
받아 들이지만....웃음도 나오고...ㅎ
동네 횟집하는 동생네 집앞에 가보니 그릇에 손님들이 먹다남은 생선등 삶아서 먹게 놔둔 자리옆에
물그릇이 없어서 만나면 물도 주라고 일러야 겠어요.
겨울에 얼어 죽지 않으려면 더러 닭도 좀 삶아 주라고 해야 겠어요.
안그러면 제가 연골 삶아서 언제 가져다 주어야 겠어요.
그곳 냥이들 주라고 엘라이신도 좀 챙겨다 주어야 겠어요.
이제 울 아파트 냥이도 모자라 동네냥이 원정오는 냥이...광주 우진냥. 화실냥.
올 겨울도 맘에 드는 옷 한벌 사입긴 아에 틀렸어요.
바지는 길가 노점상에서 사입고...적당히 걸치고 살아야 할것 같아요.
사료만 줄순 없고 겨울 잘 지나가게 하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