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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8 08:48

어젯밤에...

조회 수 460 추천 수 0 댓글 8
  • 미카엘라 2011.10.28 08:57

    곰살맞은 큰아들 여친하고....돼랑이하고...저녁 먹고 영화 보고 놀다 들왔어요.

    그간 큰애 여친이 돼랑이 과외도 해주고 대학원서 넣은것도 다 도와줘서

    좋은대학은 아니지만 지가 가고싶은 과에 갈것 같아요.

     

    고마운 마음에....백화점에서 '러브캣'이란 이쁜 지갑 하나 사서  손에 쥐어주고

    지들 좋아하는곳에서 밥먹고.... 리얼 스틸이란 영화까지 보고 들왔네요.

     

    아들만 둘있는 저는 큰애 여친이 오면 참 좋아요.

    종달이 같이 종달거리는데다 잘 웃고...요즘 아이같지 않게 참 수더분하고 열심히 살아요.

    지네 집도 부유하고 무남독녀인데다 아빠도 고급 공무원인데 ... 어쩜 알바를 두군데나 뛰고 .. 새벽부터 영어학원다니고

    정말 열심히 살아요.

    걔를 보면서 제가 참 많이 배웁니다.

    애는 콩만한데... 늘 뭔가를 배우려하구요.

    물론 군대 간 지 남친에게도 참 열심입니다,

    이번 겨울 잘지내라고 벌써 내복에다가 스킨 로션 다 보내구요.

    저는 그냥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합니다.

    ㅎㅎㅎㅎ

    너무 자랑질인가요?

    이제 스물하고 두살짜리들인데...아직 앞날까지는 장담못해도

    이쁘게 사랑하는거 보면 ...이 늙은 아주매는 참 부럽네요.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던가 하구요. ㅎㅎ

  • 예비며느리 자리가...

    집부유,외동딸,부친 고위직 공무원,알뜰함, 학력높은편...하지만 군대가있는 큰아들...

  • 미카엘라 2011.10.28 09:09

    ㅎㅎㅎ 예비 며느리라고 하긴 아직 그렇고.  그냥 서로 챙기고 그러는게 아직 이쁠때에요.  내 아들이 사랑하는 아이.. 제가 보기에도 귀여워요.  결혼은 아직 먼먼 얘기고 .  

  • 까미엄마 2011.10.28 13:31

    참~~~~~ 좋겠쑤다, 흥

  • 미카엘라 2011.10.29 07:21

    까미엄니 밸꼴리는 소리가 여까지 들려요. ㅎㅎㅎ  아이~  꼬수워~~

  • 우보 2011.10.29 01:30

    미카님글을 읽다 문득  " 아 ~ 나도 며느리를 이곳에서 구하면 되겠구나 " 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저는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들만 두녀석이 있지요.

     고양이를 사랑하는 며느리가 온다면야 더할나위없는 기쁨일텐데  앞으로 관심깊게 지켜볼 생각입니다 . 핫 핫 

  • 미카엘라 2011.10.29 07:23

    우보님...저도 고양이 밥주러 같이 다닐 며느리가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난 사료보따리 ...며느리는 물통들고 ..ㅎㅎ   그런 날이 올까요?

  • 우보 2011.10.29 09:55

    네 반드시 미카님에게  그런날이 올겁니다.

    미카님 큰며느리는 지금의 여친이 될거니 걱정안하셔도 되고 

     대랑이도 분명 고양이를 좋아하는 여친을 데려오겠죠.

    미카님이 가장 든든한 후원자들을  만날 확률 100%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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