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1 11:38
울 부영이가 매일 같은 시간에 아파트 앞에서 날 기다립니다.
조회 수 545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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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라오셔서 부영이 수술하는건 무리겠죠?
에효...그쪽 지역에서..후원병원 생겼음 좋겠네요//
근데..첫정이 정말 무섭죠?
저도 사실..여러 아이들이 있지만..첫아인..마음속에 너무 크게 자리잡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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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아이 생각하시면 더 애닮죠...좋으면서도 가슴짠하게하는 그모습....
아이들 가슴속엔 무슨 생각을 담고 있을지 밥먹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해볼때가 한두번이아닙니다
부영이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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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부영이..지난 여름출산후 이제 많이 튼실 하고 건강해 보여요.
무자게 거둬 먹인 효과를 보는듯....봄이면 또 아가냥 낳을텐데...너랑 나랑 우짜면 좋다냐..
로또라도 사볼까? 당첨 되면 울 부영이 중성화 해주게..........
10월 들어서 매일 닭가슴살을 주었더니 이제 운동 마치고 오는 시간에 밥 자리 앞에 와서 기다려요.
오늘은 사료 다시 부어 주고. 남은 사료 버리고. 캔하나 터서 그릇에 담아주고
밥자리에 지키고 있어서 들어 가려고 닭가슴살 저만치 던져 주고 들어갔다 나오니 주차장
차밑에서 닭가슴살 먹고는 밥자리로 들어 가네요.
쓰레기 정리 다하고 집에 오려고 하면서 들여다 보니 캔만 다 먹고 언제 갔는지
쌩하니 없어져 버렸어요.
부영이는 그 시간에 밥자리 부근 잔디 화단에서 날 기다려요.
둘이 숨박꼭질도 하지만.......나의 길냥이 첫사랑 울 부영이...
부영아 사랑해.... 낼도 엄마 기둘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