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 리리카 2011.10.21 10:25

    일주일 전부터 새롭게 나타난 신규멤버 길냥이 한마리. 

    누군가에 버려진거 같이 눈도 코도 발도 털도 모두 깨끗하던 녀석.

    내가 해줄 수 있는건 없고 밥이라도 챙겨주자며 챙기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제 남자고등학생이 다가오더니 얼마전에도 새끼 고양이 한마리를 구조해 집에서 키우고 있다면서 

    이 고양이도 자기가 키우고 싶다고 하네요. 새끼고양이는 작아서 쉽게 집으로 들였는데 이 녀석은 커서 

    어떻게 포획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도움을 요청하더라구요.   

    말로는 부모님께서도 다 허락하셨고 누나도 너무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보내도 될지 왠지 마음이 불편하네요..

    사람한테 완전 길들여져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애교부리고 밥 달라고 냐옹거리는 녀석이

    험난한 겨울 길생활을 견딜 수 있을지.. 그렇다고 이렇게 아무런 조건없이 보내버려도 되는건지..

    어떻게 해야할까요? 

  • 아톰네 2011.10.21 11:24

    그학생 집을 일단 가보시고 진짜 키울수있는집인지부터 조심스레 확인(?)해봐야하는게 순서아닐까요??  그집 분위기도 보고 부모님도 진짜 허락하셨는지..말이죠.. 쉽진 않은일이니까요..

    그리구선...사람을 미친듯이 따르는 길냥이 녀석이라면 조심스럽게 시도해보셔도 좋지않을까 싶네요~

    그녀석도 고등학생도..서로 좋은일이죠^^

  • 리리카 2011.10.21 12:52

    네.. 근데 문제는.. 그 조심스럽게 방문 확인을 하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인거 같아서요.
    부모님께 뭐라고 말씀을 드리고 집을 방문할 수 있을지.. 그게 좀 걱정입니다.... 

    아님 통화라도 시도하고 아이 포획을 준비해야할까봐요.

  • 소풍나온 냥 2011.10.21 14:12

    부모님하고 말씀을 나누어 제대로 허락을 받아야 안심이 된다고 말씀하세요.

    왜냐하면 고등학생이면 만약 대학을 다른 지방?으로 가는 경우 부모님이 돌봐주실 의사가 있으신지도 중요하니까요.

  • 리리카 2011.10.21 15:41

    아...... 그거 정말 중요한 포인트군요. 알겠습니다. 그렇게 얘기해볼께요!

  • 땡땡이 2011.10.21 20:25

    우면산 고양이 학대사건 아시죠?요즘세상은 믿을수가 없어요 .좀더 확신이 들때 보내도 늦지 않으니까 잘 알아보고 결정 했으면 해요 .평생 끌어안고 끝까지 책임질수 있는 가족에에가서 행복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잘 되길 빌어요 .^^


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길고양이 관련 자료,... 고보협 2014.03.15 2355
공지 자원봉사에 지원해주세요~(TNR지원팀, 정책팀, 홍보팀 및 게시판관리, 행정관리 두루두루 자원봉사자분들이 ... 6 고보협. 2012.10.10 13298
공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가입을 환영합니다. 37 고보협 2010.04.23 24262
3489 꼬리수술후방사한 세나군ㅎ원체 만나면 째지게 잘도울며 쩌렁쩌렁곤란해 놀아주지도못하고 서둘러입막고왔더... 1 다이야(40대) 2011.10.22 592
3488 늘...왜 마음이 아플까요....거두지 못하는 아이들.....늘 볼때마다 자꾸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프네요.... 19 [조치원] 길남아 2011.10.22 537
3487 탐묘인간? (딸) 2 냥이랑나랑 2011.10.22 568
3486 비 오는 아침에 나가서 아무리 풀숲 뒤지며 불러봐도 어젯밤의 그 아이가 없네요. 14 길냥이엄마 2011.10.21 487
3485 그냥 웃지요. 17 미카엘라 2011.10.21 513
3484 저희집 막내가 오늘 넷째를 데려왔습니다. 4 나옹나루 2011.10.21 779
3483 저희엄마 거의 기절 상태예요 8 냥이랑나랑 2011.10.21 594
3482 울 부영이가 매일 같은 시간에 아파트 앞에서 날 기다립니다. 3 소 현 2011.10.21 545
» 밥주는 길냥이 중 한마리를 동네 학생이 키우고 싶어해요. 6 리리카 2011.10.21 479
3480 너 자꾸 그러기야!!! 5 ♡겨울이네♡ 2011.10.21 546
Board Pagination Prev 1 ... 474 475 476 477 478 479 480 481 482 483 ... 827 Next
/ 827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