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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1 08:04

너 나 아냐?

조회 수 459 추천 수 0 댓글 8
  • 미카엘라 2011.10.21 08:16

    어젯밤에 공원에 애들 밥 놓아주러 갔더니

    처음보는 고등어 ...작은 고등어가 막 아는체 다가옵니다.

     

    희미한 가로등불 밑에서도 처음보는 아이인듯 싶어

    핸폰 후래쉬로 바짝 비춰봤더니 첨 보는 녀석인거에요.

     

    벤치 있는데로 유인해서

    캔이랑 닭괴기 주니까 미친듯 잡숫고

    제 다리에 부비부비...좀있다가는 벤치로 올라와서 옆에 앉더니...

    안아주니까 폭 안기네요.

     

    너~ 나 아냐?

    ㅎㅎㅎ

    혹시 나만 너를 모르고

    너는 나를 오래전부터 컴컴한 숲풀속에 앉아서 유심히 봐왔는지도 모르겠다.

    밥 부어놓고 물 떠다놓고 ...얼굴 내미는 녀석들에게 특식을 주는것도 ...계속 지켜보다가

    이젠 때가 됐구나~  저 아줌마는 나를 해칠 사람이 아니구나~

    다가가면 더 맛난거 주는 아줌마구나~

    그래~  들러붙어 보자~

    그렇게 된건가봐요. ㅎㅎㅎ

     

    안겨있는 놈 턱을 살살 긁어주고 쓰다듬어 주니까...욘석 아주 눈까지 사리살짝 감고 좋아합니다.

    온탕에 할아버지.... 머리에 수건 쓰고 앉으셔서...어히~~~....그렇게 시원하고 편한 모습으로.

     

    안긴 김에 늘 가지고 다니는 구충제....입 벌려서 쏙 집어놓고 콧바람 쐬니까 꼴딱 잡숫고.ㅎㅎ

    혹시나 해서 안고 있는체로 거시기를 만져봤더니 ( 괭이를 성추행하는 변태 아줌마) .,,,

    아뿔사!!  낭패로고 !!

    지지배~~~

    욘석도 조금있음 발정이 올테고....공원엔 여자애들은 아주 귀해서...

    온갖 잡놈들이 다 껄떡 거릴텐데.

    조만간 너도 거사를 치루게 해야겠구나~

    오늘밤부터는 사료보따리랑 케이지까지 들고 어둠속을 헤매게 생겼구나~

     

     

  • 은이맘 2011.10.21 08:51

    그래...안다 이 아짐씨야~~ㅋㅋ

    밥이나 온전히 같다 바쳐주셈..ㅋㅋ

    꼬맹이 성추행 하다가는 마이클 잭슨 짝 날라..ㅎㅎ

  • 미카엘라 2011.10.21 21:45

    성님~ 아짐씨 아짐씨~ 하지 마세요. 듣는 아짐씨...그렇네요. ㅎㅎㅎ  옆집 아줌마는 누가 뒤에서 자기보고 " 아줌마~ 아줌마~" 하고 부르면 자기를 부르는거 알면서도 기분나빠서 뒤도 안돌아본대요. 저는 뭐...ㅎㅎㅎ 그정도로 발끈하지는 않아요. 아저씨 라고 안부르니 다행이죠. ㅎㅎㅎ  그리고 밥은 팔이 빠져도 갖다 주니께 걱정 마시어요~  또 그리고 나는 성추행 계속 할꺼에요. 춤 잘추려구요.

  • 은이맘 2011.10.22 14:54

    뭘 아짐씨 갖고 그러냐?

    나는 할매소리 듣는구먼...

  • ♡겨울이네♡ 2011.10.21 09:53

    혹시나 해서 안고 있는체로 거시기를 만져봤더니 ( 괭이를 성추행하는 변태 아줌마) .,,,<- 요부분보고 빵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

  • 미카엘라 2011.10.21 21:48

    거시기가 참 거시기 허요. ㅎㅎㅎ  집에는 온통 거시기 두알을 강제로 뺏겨  거죽만 있는것덜 둘이 있어서.... 공원가서 제대로 있는 남자분들을 보면 자꾸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도 아닌데.  나 이러다 츄리닝 할배랑 세트 되겄어요. ㅎㅎㅎㅎ

  • 윤회 2011.10.21 09:56

    집 잃어버린 아이는 아니고요??

    뭐눈에는 뭐?만보인다고^^;

    사람에게 엉기면~~~다유기묘 ㅠ.ㅠ같아요

    고딩어 네 눈썰미가. 짱.이다~~~특식도먹고.구충도하고.....빈궁마마님도돼서 여생도 편안하고^^

    건강하세요~~~묘님도 천사님도~~~

  • 미카엘라 2011.10.21 21:51

    저도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였네요. 에휴~ 공원에 다시 놓고 오는데 마구 쫓아와서 ....ㅠㅠㅠ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자고 알아듣게 얘기는 했는데. 

    어떤 우라질씨가 내다 버린건지...

    에이~~  징그러운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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