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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81 추천 수 0 댓글 4
  • 은이맘 2011.10.12 20:31

    개울 건너 산밑으로 밥자리 옮겨주고 매일 그길을 가는게 일상이 되었는데...노랑이 하나가 뒤를 졸래졸래 따라오더라구요^^ 헌데 자세히 보니 잡으려 애를 쓰는 어미 입니다 그려~~`얼마나 여우인지...통덫앞에 와서 슬며시 들여다 보고

    가까이 있는 먹이는 발로 끌어내서 먹고, 뒷문쪽은 발톱으로 꺼내 먹고...ㅋㅋㅋ

    그래서 아예 입구만 놔두고 천으로 폭 감싸 버렸더니...이제는 애꿎은 새끼들만 연신 들락날락~~

    아가들은 아직 때가 아니라 잡히는대로 풀어주고....어미는 일전에 어느분 말대로 튀긴 닭다리를 사와야 할래나 봅니다.

    그 어미가 나를 길동무 해준다는거 아닙니까~~~오늘 아침에는 커다란 귀뚜라미를 잡아서 밥그릇에 모셔 놨더군요..ㅎㅎ

  • ♡겨울이네♡ 2011.10.13 09:36

    귀뚜라미...ㅠㅠ

    전 생각만해도 입이 뜨악 벌어지는군요

     

    튀긴닭다리도 좋지만 구운 삼겹살도 무쟈게 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ㅋㅋ 기름기 싹~~뺀걸루..

  • 냥이랑나랑 2011.10.12 22:54

     저희마당냥이 까미랑 똑같네요  ㅋㅋㅋ

    들여다보구 빙빙돌다가 발로 꺼내먹구 ..... 지금 3일째 매일 미끼갈며 놓구 있답니다

    닭다리.. 고등어 통조림....생선구이.....안들어갑니다 애먼 새끼만 들락날락 해서 너아직 멀었는데 왜

    자꾸 들어가냐고....오늘은 또 미미와 세리가 기웃거리더군요 질겁을 하구 가서 너희또 수술하고 싶으냐구

    소리지르고.....담위에 앉아있는 까미한테 너살구 나살게 제발좀 들어가라구 통 사정하고 있답니다.. 

  • 미카엘라 2011.10.13 08:23

    좋으시겠어요~  길동무 생기셔서. ㅎㅎㅎ  요 늙어죽을 길동무도 어여 잡혀서 고생좀 고만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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