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0 03:30
철거라니..........
조회 수 493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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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소리야?
어디를 철거 했다는 얘기야? 뜬금없이?
밥자리 치우라는 연락 받았어?
그럼 밥 그릇이랑 모두 다 치워진거야?
너무 상심 말고 그자리를 좀 비켜나서 밥을 놔줘봐...다시 오더라...놀라지 않았다면...
나도 산에서 구조했던 아이를 산밑 비닐 하우스에 밥을 주었는데..그 주인이 하우스 앞을 폐냉장고로 콱 막아놔서 이틀을 밥 못주다가 비닐 찢어진 사이로 억지로 들어가서 밥을 주니까 다시 먹기시작 하더라...
그래서 한 백여미터 떨어진곳 그러니까 그 아이가 잡힌곳에 밥자리 다시 해주었더니 그리로 오더라...
좀 기다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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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석에 온기를 만졌었는데...듬뿍 담아주곤 사흘은 먹겠거니 했었는데....
하루거른 밥자리에 흙무더기만 휑하니....애기는 이제껏 기다려도 볼 수 없었습니다
그곳은 경계밖이었는데 하루동안 시간을 준거였네요....다시 애기를 찾아봐야 겠습니다
미리 슬퍼하지말기....절대 울지말기...어쩌면 기다리고 있을것도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