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냥이새끼가 사라졌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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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면 며칠은 낑낑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조금더지나 어미젖도 잘 물고 배고프지않으면 우는
소리 잘안나더군요 생존의본능이랄까.....어미가 단속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사했을수도 있지만 먹이가 보장되있는곳에서는 잘 안옮기던데요 보일러실 부근 깊숙이 숨겼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아기들은 먹을때 말고는 거의 잔답니다 아기소리가 많이 나는것이좋은 징조가 아닙니다
이유식할때도 배부르면 거의 소리안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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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가들이 어미 젖 실컷 먹고 잘 자고 있으리라고 믿고 싶었는데 ... 웬지 모를 불안감이 ... 마치 태풍오기전 고요함이라고 해야할지 ...... 계속 조마조마했던게 ㅠ.ㅠ. 어미에게 할큄 당하고 펀치 맞을 각오하고 보일러실 뒤졌는데 ... 아가들이 그것도 너무 이쁘게 생긴 아가들이 죽어있더라구요 ... 황당하고 허무하고 심장이 멈추는 듯한 그 순간이 자꾸 떠오르네요 ...ㅠ.ㅠ. 우리 아가들 놀아주려고 장난감도 사다놓고 엄마냥이랑 아가랑 같이 따뜻하게 겨울날수 있는 좋은 상자 발견해서 고이고이 모셔두고 혼자 들떠 있었는데 .... 아가들이 이렇게 죽어버리니 ... 다리에 힘이 풀려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네요 .... 진짜 어금니가 부셔져라 눈물 참고 있는데 ... 어미가 한 번씩 울어대서 심장이 터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 우리 어미 불쌍해서 어떡해요 .. 지난 번 새끼도 죽어버려서 한참을 울다가 겨우겨우 회복하고 새로 얻은 새끼인데 ...... 그나마 남은 희망은 새끼가 다 죽은게 아니라 건강한 새끼도 있는데 어딘가에 숨겨놨을 지도 모른 다는 막연한 기대뿐입니다 ... 그런데 아무래도 어미가 자꾸 혼자서 옥상에만 앉아 있는 것이 죽은 두마리가 전부였던거 같아요 ...... ㅠ.ㅠ. 어미만 잘 이겨내 준다면 전 그래도 견딜만 할 거 같은데 .... 어미가 의욕도 없어보이고 잘 먹을려고도 안하고 멍하니 있는 뒷 모습 보고 있자니 정말 가슴 또 찢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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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가 출산하고 보일러실 쪽에서간간히 아가들 낑낑대는 소리가 들려서 들어가 보진 못하고 그냥 멀찍이 앉아서 그 소리만 듣고 혼자 헤벌레 좋아라 하고 있었는데 .... 언제부터 인지 새끼 소리가 안 들려요 ... 사방이 조용해 지는 밤에 들으면 좀 들릴려나 싶어서 새벽에 바깥사는 길냥이들 밥주고 와서 2시 넘도록 마당에 오돌 오돌 떨면서 앉아있었는데도 .. 아무 소리도 안 들려요 ... 우리 새끼들 어디로 옮긴 걸까요 ? 아님 또 안 좋은 일이 ???? 아... 생각만 해도 아찔하니 다리 후들거립니다 .. 제가 지난 번 처럼 어미 또 울고 다닐까봐 온갖 정성 다해서 먹여왔는데 .... 이를 어째요 ... 어마마마 말씀이 제가 없는 날 오후에 또 어미가 예전처럼 목놓아 우는 소리 들렸었다는데 .... 정말 고 이쁜 것들이 며칠되지도 않아서 무지개 다리를 건넌 것일까요 ? 아님 제가 어미 고기 먹인다고 보일러실 앞에 들락거려서 거처를 옮긴걸까요 .... 그렇다면 만약 자리르 옮긴 거면 어미가 젖을 물리고 있어야 정상인거죠? 보아하니 혼자서 작은 옥상에서 자는 것 같은데요 .... 이를 어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