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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83 추천 수 0 댓글 8
  • 소 현 2011.10.03 08:37

    어제부터 구충제를 캔 경단에 콕 박아서 두개씩 밥자리에 놔줬어요.

    구충제 반으로 잘라서 경단을 자그마 하게 만들었고 어제 바다낚시 갔다온 남편이 잡아온 작은 전갱이 손질해서  전갱이 살속에 젓가락으로 찔러서 그속에 구충제 반으로 잘라서 이쪽 저쪽에 넣은 전갱이...아주 싱싱한거 부영이밥자리에 저녁에 두고 왔는데  아침에 가보니 흔적없이 먹었네요. 경단도 생선도..작은 부영이는 경단 다 먹었길레 오늘 아침 전갱이에 구충제 박아서 갔다놓고 왔어요. 쪼매난 부영인 구충제 넣지 않은 전갱이 놔뒀더니 먹었는데  구충제는 좀더 두고 본뒤 먹ㅇㄹ래요....그리고 작은 부영이가 밥자리 부근에 크다란 쥐 잡아서 놔뒀어요.

    부영이...작은 부영이...쪼매난 부영이...모두 부영이의 아가들인거같아요.. 너무 닮았어요. 작년 새끼때 부터 봐온 아가냥이 자라서 아파트에 흩어져 살고 있나 봐요.

  • 냥이랑나랑 2011.10.03 14:03

    다행이네요 근처에 있으니 소현님 보살핌을 받을수 있으니...

    처음 아기 낳았을때보고  큰거보면 눈물 나더군요  무사해서.....고생했을것 생각해서....고마워서....

    앞으로 살아갈일이 걱정도되고요 저도 나리가 아기나서 2달만에 찾아내서(작년) 밥주는데 6마리 더라구요

    한마리도 잘못된것 같지않았어요  울다가...웃다가...나리야 장하다고...

    한 한달전 나리를   4년전에 마당에서 키우던 분을 만났는데 너무 착잡하구 복잡하게 얼켜

    고민좀 하다 글 올리려구요 머리속에 온통  고양이5마리 버린 그인간 생각만 .......그래두 참습니다....

    멀리가져다 버리지 않아서 만날때마다 고맙다구 웃습니다

  • 시우마미 2011.10.03 15:44

    부영이들은 복이 많네요..바다에서 잡아온 싱싱한 전갱이도 먹고~ㅎㅎ입니다.(개콘에서 어른들한테는 입니다를 쓰라네요)

  • 소 현 2011.10.03 21:57

    지금 광주에 있는 진주는 시장바닥에서 방치되어 아사직전 제가 구조해서 키웠는데 벌써 4년 되었네요. 너무 약하고 험해서 낚시가면 작은고동어 새끼 고도리 무지 잡아다 포떠서 먹였어요. 오메가 3 먹인다고요. 토실토실 잘 자라 주었는데 이젠 생선 쳐다도 안봐요. 울집 산호 마노도 고등어 포더서  줘도 냄새 맡고 안먹던데요.  그래서 오늘 아침 부영이가 대신  먹엇어요.  전시작품 긑나고 나면 바다 낚시 갈건데 가면 잡어는 다가지고 와요. 부영이 먹인다고요.

  • 길냥이엄마 2011.10.04 13:53

    걷어 먹인다고 욕 보십니다.

    바다낚시가서 잡어 다 가지고와서 아이들 먹일 생각만 하시니 괜시리 눈물이... ㅠㅠ

    우린 온통 냥이 생각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마음이 쓸쓸한가 봅니다.

    길냥 아가들만 생각하면 왜이리 쓸쓸해지나요?

    어젠 OOO 시민공원에 밥주는 날이 아니어서 우리 동네 아이들 7군데 밥 주고 밥그릇 찾아 갈려면

    한, 두시간은 있다 가야해서 그냥 운동만 할려다가 OOO 아이들 어제 준 밥이 어찌 남았나? 확인차

    밥자리 어김없이 들렀더니 아니나 다를까 한톨도 안 남아 있는거예요.

    이틀분 놔둬도 하루만에 다 먹었다는 결론인데...

    나 하루에 한번 OOO 아이들 밥 챙기는것 너무 힘들어 감당못할꺼 같은데 어쩌면 좋은지...

    한덩치 하는 흰둥이는 밥자리 가면 뭐 먹을게 있나 싶어서 찾아 왔는데

     아무것도 없으니 내 눈치 보며 풀숲 구석에 웅크려 있고 ㅠㅠ

    가면 갈수록 아이들로 인한 책임감에 어께가 무거워집니다.

    갸엽은 아가야들아 ~! 너그들 내가 밥 안 챙겨주면 뭐 먹고살래... 하며

  • 소 현 2011.10.04 15:59

    길냥엄니님...자책하지 마세요. 우리가 일상생할은 제대로 해야 냥이들을 돌볼수 있잖아요. 부족한 부분은 그나마 스스로 야생에서 살아가게 지금 하는 데로 하세요. 누구도 뭐라고할 사람 없어요. 저도 아파트 한곳 광주 한곳은 일주일치가 안될지라도 부어 놓고 오는데...찬바람나서 캔도 얹어 주고 오는데요.

    날마다 주면 주는대로 이틀이면 이틀대로 다 안타갑긴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래도 태양이랑 짜장이 구조해서 입양까지 보내신 저력이니 마음 아파 하지 말아요.

  • 미카엘라 2011.10.05 17:10

    어휴~  이놈의 이쁜 괭이들땜에 하루도 맘편할 날이 없네요.  사료가 없어지지 않아도 걱정....너무 많이 없어져도 걱정. 그래도 힘내야죠. 부족한것은 또 어느분이 꼭 채워주십니다~ 

     

  • 냥이랑나랑 2011.10.06 00:15

    많이 먹어도 걱정 ...안먹어도 걱정...넘 까불어도 ..기운없이 늘어져있어도 걱정.....

    그래도 아이들 때문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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