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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충무로 갔을 때...삼복 더위 그 더운 대낮에 종묘를 작은 철장 안에 가둬서 내놨더라구요. 옆에는 닭장 있고(=_=;)
더위에 찌들어 모든 것을 포기한 듯한 그 가여운 어미 냥이의 눈빛을 보고 있노라니...인간에 대한 환멸이... 불끈...
아참, 다시 그 동물병원 앞을 지나가게되면 몇 마디 건네보세요. 다리에 문제 생기면 팔지도 못하게 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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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직장이 충무로라 갈 때마다 쭈욱 늘어선 애견샵을 지나는데... 불쌍해죽겠어요... 아가들 다 축 늘어져있고.. 개중엔 꺼내달라고 깽깽 짖는 아가들.. 너무 작아서 아직 어미곁에 있어야할 것 같은 아가들..
다들 어느 농장에서 갇혀 출산만을 반복하는 불쌍한 어미들에게서 태어났겠죠..?
애견 샵 주인?직원?들로 보이는 남녀들은 밖에 테이블 놓고 담배피며 막 웃고 대화하는데.. 전혀... 동물을 사랑하는 느낌을 받을 수 없더군요.. 오히려 조금 무서운 느낌의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 아가들이 맡겨져있으니.. 더 맘이 아프고.. 에효... 상업적 교배 분양 이런거좀 없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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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원...이 불경기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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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겁네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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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울 샤르도 샵에서 데려왔는데 보자마자 반해버려서 산거라 이동장도 없었고 안고 왔거든요.
그런데 낯선사람이 낯선차에 태우고 가는데도 그 답답한 곳에서 나와서 좋아서 그랬는지 엄청 골골대더라구요~ 그때는 그게 좋아서 그런건지 모르고 기관지 안좋은가 싶어서 샵에 전화했었어요ㅡ,.ㅡ;;
나중에 그 답답한 곳에서 클까 싶어서 밥도 조금 주고 몇날몇일 갇혀있어서 낯선사람한테 엥겨가는데도 좋아했던거라 생각하니 막 화나더라구요. 눈물나고...
상업적으로 고양이를 이용하는 곳에서는 어디서든 학대와 방치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눈을 돌리면 고통받는 냥이들이 너무 많은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