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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9 20:28

오늘은....

조회 수 598 추천 수 0 댓글 16
  • 미카엘라 2011.08.09 20:34

    아침부터 고냥이땜에 울고......

    사람땜에 가슴치면서 하루를 보냈어요.

     

    제가 뭔 죄가 이리 많은지..

    요즘와서 내 뒷통수를 때리고 내빼는 인간들이 많아서 죽겄슴다.

     

    안그래도 머리가 멍해서 ...

    어제가 그제같고...그제가 오늘같아...환장하겠고만

    이눔이 와서 한대...저눔이 와서 두대...어떤눔은 쇠방망이로 여러대.

     

    이젠 고만 맞고 싶어요.

    때리는 놈들은 하나같이....고냥이들땜에 내가 힘들어하는걸 뻔히 아는 사람들.

    그래서 더 더욱 마음에.... 모진 미움이 자리잡고 떠나질 않네요.

     

    자격도 없는 이 카톨릭신자.

    오늘도 하루죙일 미운 그분들을  욕하며 보냈어요.

     

    밉네요~ 정말 밉네요~

     

     

  • 옥이의하루살이 2011.08.09 20:40

    꼬순이 사진 올렸어염,,,, 뒷모습 뿐이지만....ㅋㅋ 보고 힘내셔염,,,,,^^

  • 미카엘라 2011.08.09 20:57

    ㅋㅋㅋ 꼬순이 방뎅이만 보고도 눈물이 살짝 말랐어요. 고마워요. 힘줘서~

  • 소풍나온 냥 2011.08.09 21:22

    사람이 젤로 힘들어요.....

    뒤통수칠줄 아는 동물은 사람뿐이죠...

    냥이씨들은 절대 그러지 않는데...

    저도 요즘은 사람없는데서 냥이씨들하고만 살고 싶네요...

    그래두..

    힘내셔요...

     

  • 미카엘라 2011.08.09 21:38

    사람은 도당체 왜 그래염?   짜증 지대로 나염~~ ㅋㅋㅋ

  • 모모타로 2011.08.09 21:26

    에공공 힘내세요,..아현이 때문에 그러시나요? 정말 사람에게 지칠때가 있지요...그래도 힘내세요!!도도한 공주, 시커문놈 블래기, 듬직한 산이와 봉달이를 봐서라도요~

  • 미카엘라 2011.08.09 21:34

    아참!! 아현이 얘기를 못했네요. 낼 대구로 입양 가요.  예전에 루미와 나무를 거둬주신 분이 ... 아현이까지 가족으로 맞아주신대요. 넘 감사해요. 중간에서 행복님이 또 다리를 놔주셨구요.  누가 한말인지 딱 맞아요. 삼세번~~ ㅋㅋ   힘내고 있어요. 힘내야 방법도 찾을수 있으니까요. 내 뒷통수 친놈들... 찬거 먹고 한달보름 설사나 좍좍 했음 좋겠어요.

  • 달고양이. 2011.08.09 22:04

    꼭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한번에 몰아쳐서 사람 미치게 만드는...

    저는 뒷통수까지는 맞아본 적은 없지만 비슷하게 사람들에 치이는 일이요.

    잔잔하고 평온하다가도 갑자기 같은 시기에 여기저기서 사람에게 치여 힘겨워서 울고... 그렇게 되는 듯.

    댓글로밖에 못드리지만 마음 담아서 다시 용기내시라고 전합니다.      

  • 미카엘라 2011.08.10 08:30

    난 삐돌씨하고 부부싸움해도 절대 안우는데....요샌 잡놈들(괭이들 때문 아님. 찌질이 인간들때문) 땜에 늘 마음이 편치않아서 눈물까지 흘려야하고.  달고양이님~ 나 용기낼꺼에요~  내 아이들이 몇인데... 나를 바라보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 길냥이엄마 2011.08.10 01:33

    내 삶도 사는일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그렇네요. ㅠㅠ

    어떨때는 이 지구상에 사람만 없어지면 평화가 찾아 올꺼란 생각을 다 할때도 있어요. 진짜...

     

    OOO에서 밥 주다 알게 된 '궁금바위'란 닉네임을 쓰는 켓맘이 몇일전에 전화로 그럽디다.

    고양이들 밥 챙겨 주고 나서부터 사람이 비참해 지는것 같다고...

    그 소리 듣고 난 아무말도 없이 듣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누가 뭐라해도 해야 하는 일이라며 마음 다지며 들었지요.

    천날맨날 분리수거함에 버려진 밥그릇으로 쓸만한 그릇들 모아서 씻어 말리고

    풀숲에서 모기에게 있는대로 뜯기며 개미랑 달팽이땜에 스트레스 받으며

    늦은 밤 사람들 눈치 보며 밥 챙겨 주고 오면 알람 맞춰두고 한~ 2시간 후 정도에

    밥그릇 찾으러 자다깨더라도 또 나가야 하고... ㅠㅠ

    요즘은 스스로 마인드 콘트롤 합니다.

    길냥이 돌보는 일도 마음 비우고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덤비자!

    길냥이 돌보는 일에 자신이 사람으로부터나 자신 스스로 스트레스 안 받는다면 무엇보다 다행이겠지만

    남이 이러니 나도 이래야 한다는 어떤 잣대나

    내가 이런데 너는 왜 그리 할 수 없는거냐... 하는 판단도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예요.

    세상 길냥이들 다 품을 수 없으니 미카엘라님께서도 길냥 아가들 가엽긴 하지만

    몸과 맘 너무 힘들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미카엘라 2011.08.10 08:34

    길냥이들땜에 망가지는 몸과 마음보다는..... 고양이일로 만난 인간들땜에 더 힘들적이 많아요. 가끔은 아군이 아니라 적군으로 다가올적도 있더군요.  내편이라 생각하고 마음놓고 있으면 어느새 내마음에 상채기를 내고 아무렇지도 않게 살고있네요. 어느분이 그러세요. 나보고... 너 너무 만만해보여서 주변에 그런사람들이 많이 꼬이는것같다구요.  내가 그렇게 만만해보였냐?  요즘 만만하게 보인 내가 후회스럽습니다. ㅠㅠㅠ

  • 머리검은짐승은 거두지 말라는 옛말 진짜 공감합니다!!!!

    1982년부터 2011년까지 살면서 느낀게 참 많지만 사람은 도와주더라도 그때뿐..뒷통수 치는게 작렬이지요...

    고양이는 그냥 밥주면 밥먹는게 다잖아요.

    근데 고양이일로 만난 인간들땜에 힘드시다니...혹시...글재촉때문은 아니시지요!!!!!!!?????????

  • 은이맘 2011.08.10 08:49

    ㅋㅋㅋ..흑채님이 어지간히 미카를 재촉하셨나보네^^

    스스로 자인 하신거네??

  • 아니요 저 말구 신윤숙님이 재촉하셨어요 오늘은^^

    우하하하하

     

  • yamm 2011.08.10 09:08

    힘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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