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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이랑나랑 2011.08.08 13:00

    인간만사 새옹지마라고 50평생 살아오면서 좋다고 너무 좋아해서도 안되고 나쁘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다는 것을 느끼며 살아왔고 또 그렇게 했었지만 정말 아이들을 돌보면서 절실하게 느낍니다. 어제는 까미와 미미 덕분에 정말 행복했지만 오늘은 나리네 식구 밥 주고 오면서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보이지 않던 샤샤는 또 아침먹으러 안왔고 식신 아리  ( 중성화 전에는 우리집에 자주오고 재롱도 부렸음.. ) 는 먹지도 않고 한 구석에 있어서 캔을 따로 주었더니 조금 먹고 구석으로 가서 식빵을 굽고 있어요. 아리가 원래 체격이 큰데 오늘따라 등허리가 굽어보이고 말라보였어요.. " 아리야, 어디 아프니? " 하고 돌아서는데 아리 형제인 보리 눈을 보니 한쪽 눈이 붉으스름 해보였습니다.ㅠ 가슴이 덜컥했어요. " 보리야, 너 아픈 데 없지? " 하고 다짐 하듯이 물어보니 보리는 눈을 꿈뻑였습니다. 근데 한 쪽눈이 틀림없이 무슨 이상이 있는 것 같아 보였어요, 덥석 잡아서 병원에도 데리가지도 못하는데... 돌아서는 발걸음이 정말 무겁습니다..ㅠ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제발 샤샤도 저녁 때 만나고 다른 아이들도 무탈했으면 좋겠어요.. 이제는 좋아도 너무 좋아하지 않기로 했어요..

  • 다이야(40대) 2011.08.08 14:22

    무향의 엘라이신을 먹여보세요 기력나쁘게나감기호흡기등에도 좋다네요 맘아프죠

  • 소 현 2011.08.08 17:53

    올핸 유난히 비도 많고 습해서 그럴지도 몰라요. 오늘 울집 두냥이 병원에가니 날씨 때문에 더 낫질 않는다고 하던데 엘라이신좀 많이 섞어서 먹여 보세요. 항생제는 귀신같이 알아서 안먹드군요.  힘 내세요.

  • 미카엘라 2011.08.09 20:39

    고냥이 밥주고부터 안심이란건 없더라구요. 아주 편안한 날들이 이어져도 살짝 걱정되고...힘들어서 질질 짜는 날이 와도 또 어떻게 해결책이 생기기도 하구요. 웃다 울다 그렇게 살아라카는게 캣맘들의 팔자려니 하고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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