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1 09:23
얌전한 겨울이의 대형사고
조회 수 450 추천 수 0 댓글 7
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길고양이 관련 자료,... | 고보협 | 2014.03.15 | 2355 |
공지 | 자원봉사에 지원해주세요~(TNR지원팀, 정책팀, 홍보팀 및 게시판관리, 행정관리 두루두루 자원봉사자분들이 ... 6 | 고보협. | 2012.10.10 | 13298 |
공지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가입을 환영합니다. 37 | 고보협 | 2010.04.23 | 24262 |
5389 | 오늘따라 땡이 노랑이 뚜비 넙죽이 까미가 보고싶네여 불쌍한것들 밥은 잘먹구있는건지..이사온곳에서도 3... 4 | 김토토 | 2011.07.10 | 520 |
5388 | 쥐100마리 들끓는거보는게 나을까요 ? ? 4 | 다이야(40대) | 2011.07.10 | 677 |
5387 | 아아...오늘 동네에 또 사람손탄 한달반가량의 밀크티 코트를 입은 길냥이 나타났어요 ㅠㅠ 사람 손에도 잘 ... 5 | 소풍나온 냥 | 2011.07.11 | 643 |
5386 | 여러부운~ 아현이 입양글 올렸어요!! 새끼들 보내고 아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솔로로 ... 1 | 탐욕 | 2011.07.11 | 556 |
5385 | 능글이 돼랑이와 공원구석 빌라 2층 할머니. 7 | 미카엘라 | 2011.07.11 | 486 |
5384 | 주말에 시어머니 왔다가셨음~ 18 | 흑채와새치(준운영위원) | 2011.07.11 | 572 |
» | 얌전한 겨울이의 대형사고 7 | ♡겨울이네♡ | 2011.07.11 | 450 |
5382 | 포획은 어렵네요 ㅠㅠ 3 | 흑채와새치(준운영위원) | 2011.07.11 | 542 |
5381 | 님들도 아이들 밥주러 갈때면 가슴이 뛰나요..걸음도 빨라지고..... 7 | 냥이랑나랑 | 2011.07.11 | 551 |
5380 | (급)부천에서 유기되었던 부계순이와 그 새끼들이 갈곳이 없습니다 임보나 입양이 가능하신분 입양란에 글 ... 2 | 감자칩[운영위원] | 2011.07.11 | 916 |
겨울이는 우리 세 아들중에 가장 애교많고 붙임성 좋은 아이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오면 쪼르르 달려가서 반기는 멍이같은 아이라는 ㅋㅋㅋ
어제 밤의 일이였습니다.
너무 날씨가 더워서 이제 현관에도 방묘문을 만들어놓고 문을 좀 열어놀까 해서
다*소에서 파는 현관용 나무발을 사왔는데,
문 너비보다 발 너비가 더 넓어서 끝을 살짝 자르기로 했습니다.
조금 잘라서 밀어 넣으니 딱 사이즈가 맞아서
됐구나 했는데 그 뒤에서 겨울이가 자르고 남은 나무의 잔해물을 질겅질겅 씹고 있는 겁니다-_-
유난히 나무냄새를 좋아하던 놈인데, 보자마자 기겁하고 치웠습니다.
혹시나 가지고 놀다 삼켜서 다치기라도 할까 청소기까지 휭휭 돌려가면서-_-
그런데 그 짧은 사이에 겨울이가 나무의 잔해를 삼킨듯...
갑자기 꿀럭꿀럭하더니 토를 하기 시작했어요 ㅜ-ㅜ
얼마나 먹은거냐고 겨울이한테 물어봤지만...당연히 고양이는 사람말을 하지 못하는지라........
두 번 정도 토했는데 헤어볼과 함께 튀어나온 나무의 잔해물을 보고
괜찮은걸까 잔뜩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렇게 토하고 밥도 잘먹고 물도 잘마셔주고
평소와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서 안심을...ㅜ-ㅜ
너 이자식 한 번만 더 먹어봐라 ㅜ-ㅜ
궁댕이에 혹날때까지 때려줄테닷!! 캬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