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7 18:41
귀여운(?) 아저씨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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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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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5 | 귀여운 아저씨(저도 훈훈한 얘기를..) 7 | 흑채와새치(준운영위원) | 2011.07.08 | 477 |
5404 | 안녕하세요..정이라는 닉네임 이신분이 싸이트에 올려주셔서 한번 와봣습니다..아프로 잘부탁드립니다..^.~... 4 | 향수 | 2011.07.08 | 522 |
5403 |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했습니다~ 집에 두냥이 키우고있구요. 밥을주는 길냥이 조금 있어요 .많은 조언 부탁... 1 | 하쿠린 | 2011.07.08 | 379 |
5402 | 안녕하세요, 오늘가입했습니다. 3일전 어미잃은 새끼냥이 4마리를 구조해 키우고있는데 한아이가 너무아픈거... 3 | 길냥이들 | 2011.07.08 | 508 |
5401 | 미치겠습니다~ ㅠ.ㅠ 현관앞에서 오동이가 새끼쥐를 몰다가 다급한 나머지 저희집 마루 냉장고 밑으로 들어... | 씨익 | 2011.07.08 | 520 |
5400 | 가을이가 쥐사냥을 하셨습니다. 2 | ♡겨울이네♡ | 2011.07.08 | 583 |
고양시 민원 하나 또 소개합니다.ㅋㅋㅋ 너무 웃겨서 ㅋㅋㅋ
***동 ***번지 ***공장 창고에 사나운 어미 고양이1와 새끼고양이5
포획바람.
얼마전 창고에 고양이가 갇혀 있다길래 포획 과장님 혼자 내보냈더니... 일부러 출입구를 봉쇄한듯
사체가 나온 일이 있어... 저희집 가까운 곳이라 함께 갔었거든요..
인쇄 공장이었는데..
장정 아저씨들이 새끼는 너무 귀여운데.. 어미는 너무 사납고 무섭다고..
엄청 험상 궂대요..
그래서 제가 .. 사람 아기 기르는 아줌마는 더 무섭지 않더냐고 하니..
하긴 그렇다 하네요.ㅋㅋㅋㅋ 본인 집사람도 그렇다고..ㅋㅋㅋ
암튼 수유중인 경우 , 덫을 놓아 어미를 잡으려다 어미가 도망치면
새끼들 5마리를 어찌하는가?? 다 못잡아 죽게 될수도 있다..
장마철이라 비 피해 들어 왔으니 구석쪽 창문 조금 열어 두시고 스스로 나가게 기다려 달라 하면서
창고를 살피는데...
헐~~~
진짜 팔뚝만한 쥐 사체가 약간 뜯어 먹힌채 나왔어요..
저...거의 실신할 뻔...
같이 가신 포획과장...
허허~~ 애들이 공짜로 있는거 아니네~~~
방 값은 내는구만~~~
애들 없어지면..저 박스 장난 아니게 뜯겠는걸요??
하니.. 사장님이 그것도 골치거리 였다 하시면서..
약간 흡족해 하시며
그냥 가시라 합니다.ㅋㅋㅋ
그때 반대쪽 구석 공간에서 아기고양이가 쏙 튀어 나오고..
가까이 가니 비쩍 마른 예쁜 턱시도어미가 하악질을~~~
제가 허락을 받아, 가지고 간 사료와 스내피톰 캔 하나 큰 그릇에 다 털어 부어 놓아주니
패밀리가 모두 모여 정신 없이 먹다가 어미가 제게 눈 키스를 ~~ㅎㅎ
그걸 본 포획과장님,, 말로만 듣던 고양이 키스냐 하시고..
고양이 무섭다던 공장 직원분들께 가르쳐 드렸더니 다들 한 번씩 해보시는거예요.ㅎㅎ
사장님이 돌아오는 제게 감사하다시며 가죽 양장본 다이어리 선물도 주시고
연말에 다시 오면 달력과 내년도것도 주신다고 또 오라시더군요.ㅎㅎ
민원을 넣는 분들 ... 꼭 억지 쓰는 분만 게신건 아니더라구요.
진심으로 설득하고 대화하며 타협점을 찾을수 있더라구요.
절대로 위탁업체 고용 포획인은 못하겠지만요..아니..안하는거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