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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냥이엄마 2011.07.06 00:42

    처음엔 하루에 한번씩 주다(우리 동네 냥이들은 하루에 한번!) 너무 힘들어서 이틀에 한번씩 주는 OOO 냥이들 밥 주고 돌아오는데 차 지나가는 도로 그것도 딱 중앙에 흰런닝 같은거랑 잠바가 뭉쳐져 있었어요.

    멀리서 볼때는 혹시나 길냥이가 사고를 당했나... 싶어 제발 아니기를... 하며 걸음을 막 빨리했더니

    옷이 뭉쳐져 있네요.  도로갓길 같으면 누가 술 마시고 덥다고 정신없이 벗어논 옷일수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멀쩡하게 도로 중앙에 뭉쳐져 있으니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긴 해도 무서워서 살펴볼 수가 없었어요.

    혹시나 길냥이가 죽어 있어서 누가 옷 덮어놨는가... 싶어서... ㅠㅠ

    집으로 오는길엔 또 어쩌고요.

    쌍둥이처럼 꼭 닮은 2개월 정도의 형제 같아 뵈는 이쁜 고등어 아이 두녀석이 차 밑에서 귀 쫑긋하고 다리 이쁘게 모아

    겁도 없이 지나는 사람 보이는곳에 앉아 있네요.

    밥 주고 밥그릇 찾아오며 남은 사료 물에 적셔 주었더니 배 고팠는지 잘도 먹든데

    내일도 그 자리에 있을지 걱정이네요.

    애기야~! 하고 불러보니 살짜꿍 도망갔다가 내 쪽으로 다시 돌아오곤 하든데...

    오늘 밥 준 그 장소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도로가라 어째야 할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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