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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6 09:54

기도해 주세요

조회 수 460 추천 수 0 댓글 11
  • 길냥이엄마 2011.06.06 09:59

    길냥이쉼터에 올린 온천천에서 제게 발견된  '몽이' 이야기!

    오늘 입양의사 있는 분과 오후 1시반경에 다시 통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분께서 톨게이트에서 일 하시는 분이시라...

    처음에 입양 의사가 있었던 분께서 어떤 이유로든 마음이 바뀌어 아직도 그곳 보호소에 있거든요. ㅠㅠ

    한메일을 쓰다보니 네이버 쪽지 확인 잘 하지 않는데 5월 29일자로 쪽지가 왔네요.

    세상에...

    그곳에서 빼 내 오는게 한시가 급한데 근 일주일이나 지났네요.

    우리 몽이 이번엔 제발 제발 좋은 엄마 만날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쪽지 온 내용을 보니 이번엔 성사가 될것 같은데...

  • 화이팅! 몽이녀석 좋은 반려인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길냥이엄마 2011.06.06 21:04

    고맙습니다. 흑채와 새치님~

    오늘 입양의사가 있는 분과 통화했고 그 어머니와도 통화했습니다.

    유기견을 입양하겠다고 하신분들이라서인지 따뜻하신 분들이셨습니다.

    예전에 어떤 할아버지가 새끼 강아지를 비 오는날 땅바닥에 내 팽기치고 학대하는 장면 목격하곤

    돈 주고 사겠다고 싸우다시피 해서 비싸게 주고 사선 친척댁 시골에 보냈는데 지금 잘  살고 있다고 하네요.

    내일 송정 보호소에 아이 데릴려 가기로 OOO 켓맘과 약속이 되어 있습니다.

     

  • 앵무새 2011.06.06 12:57

    나도요.수리수리마수리,,,몽아,엄마아빠 잘만나서 건강하게,행복하게 살아야돼.

  • 길냥이엄마 2011.06.06 21:08

    고맙습니다. 앵무새님~

    이왕이면 하나님께 빌어 주세요~ ^^*

    보호소에는 처음 가 보는거라 몰라서 그러는데 무슨 책임비라고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거기에 대해 아세요?

    아이들 빼 내 올때 그간 든 병원비랑 약값 같은거 받는 모양이든데... ???

    얼마가 들든 내가 내야겠지만... 요즘 나가는데가 하도 많아서...

    아이 미용과 기초검사비는 내가 내겠다고 했더니 괜찮다며 거리가 하도 머니 데리다 주기만 하면 좋겠다고 하시데요.

    사실, 부산에서 송정에서 구포 까지는 완전 끝에서 끝이거든요.

     

  • 닥집 고양이 2011.06.07 02:03

    언젠가 누군가 그러데요.

    동물을 좋아 하면 애가 많다고..

    당연하죠..하나  돌보다 보면 또 눈에 들어 오고 그냥 못지나 치고  우리 들의 공통된 맘이 아닐까요?

    언니!!!

    쪼금은 맘 편하게 해요.

    오늘 공휴일이라 동삼동 수업 안했나 봐요.

    건강 이 제일이 니까 몸도 생각 하세요

  • 길냥이엄마 2011.06.07 19:53

    고마워요~ 닥집 고양이님 동생아~ ^^*

    오후 1시반경에 운전해줄 켓맘 만나 모든 일 끝내고 오후 6시경에 돌아왔어요.

    몽이 새엄마 댁에까지 갔다가 왔어요.

    길도 하도 멀고 두 길치 여인이 물어물어 찾아 갔는데 그쪽에서 요구하는 서류 작성하고

    다시 구포쪽으로 차 돌려 몽이 새엄마를 동물병원에서 만났죠.

    그 병원은 키우고 있는 강생이가 다니는 병원이고요.

    기초적인 검사는 바로 안되고 5~7일 정도 지나야 된다고 하시데요? 왜 그런지...

    몽이 계속 안고 있느라 잘 못 들어서 모르겠네요.

    보호소 보내놓고 더 냄새가 지독했는데 참으로 속 상한것은 눈을 내리 덮은 털이 더 자라서 눈을 다 가리고 있어도

    얼굴 만이라도 가위로 대충 잘라 주어도 몰골이 그정도까진 아닐텐데 눈이 안 보이더군요. ㅠㅠ

    미용은 예약을 한 아이들이 밀려 곤란하다고 하셔서 못하고 나왔습니다.

    그 엄마께서 자기는 장애를 가진 아이를 입양하고 싶어했는데 그 따님이(24살 아가씨)

    몽이를 보곤 자꾸 마음에 남아 엄마를 설득했나봐요.

    연이 될려니 어찌어찌 이렇게 좋은 엄마를 만나게 되네요.

     

    몽이는 5월 16일날 내게 발견된 아이였는데 어느 분께서 입양 의사가 있다가 데리고 나오기로

    약속한 날 바로 그 앞날 맘이 변해 버려 가슴이 쿵!!! 내려 앉았거든요.

    그 아이가 오늘로 23일을 철장 안에 갇혀 있었던 셈이었네요. ㅠㅠ

    차에 태워 놓으니 불안정한 아이마냥 이리갔다 저리갔다 뒤집여졌다 차 안에서 뛰어 댕기다

    생 난리를 치더니만 한 10분 지나니 바로 내 가방 위에 응가를 큰거 4개나 누데요.

    응가는 상대가 편안하고 환경이 안심할 상황이 되어야 누는거잖아요.

    몽이보고 그랬습니다.

    니가 복이 많아 좋은 엄마를 만났다고...

    마음 편하게 ... 말은 쉬운데 그게 또 참 어려워요.

    유기견이나 길냥아가들을 보는 시선이 맘이 편해 지지 않든걸요.

    맘 졸이고 간절하지 않고 죽도록? 수고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되든데요...나는...

    이 모든게 성격도 작용하는것 같아요.

    한번 꽂히면 끝장?을 보는 성격! 하하하하하!!! 오늘은 나 마음껏 웃을래요.

    가슴에 돌덩이 하나 내려 놓았어요.

    내게 주어진 숙제 하나는 해결한 셈이라서요.

    꼬물이 일에다 복개천 구멍에 빠진 야깽이 일에다 조카 결혼식에다

    오늘은 몽이 보호소에서 데리고 나와 새 엄마 만나는 일에다 정말 몇일간 정신 차릴 여유가 없네요.

    나 이래 살아서 아직 바로 코 앞에 있는 삼성 AS 센터 갈 여가가 없어요.

    담주 월요일 가계에 들를께요.

    독학으로 ♬도!레!미!파!솔! ~~~~ 운지법 연습 해 놓으시용~

  • 우보 2011.06.07 06:53

    몽이가 행복하게 살길 기원합니다.

    간절하게 바라면 이루어진다하였으니 길냥이엄마님께서 원하신대로 몽이는 행복한 여생을 보낼것입니다.

  • 길냥이엄마 2011.06.07 20:11

    우보님 고맙습니다.

    언제나 따뜻히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댓글 달아 주셔서요.

    오늘 새엄마 만나뵈니 저보다 10살은 아래여도 속이 깊으시고 참으로 천사가 따로 없었습니다.

    고마워서 문 나서며 우리 한번 안아봅시다... 이러며 안아 보았지요.

    거리는 멀어도 시간 내어서 한번 놀러 오겠다고 했어요.

    몽이 아직은 스트레스 받을까봐 미용 못 시켰으니 미용 시킨 후 열흘 안으로 한번 가 볼려구요.

    진짜 웃긴건 입양자분께서 자기 엄마 될줄 눈치 챘는지 금방 따라요.

    잠시 안보이면 낑낑대며 찾고요.

    그 아이가 하는짓이 사랑받게 생겼더라고요.

    병원서 사료랑 삼퓨랑 필요한것을 구입 하시기에 아무리 제가 부담할려고 해도 기어이 이겨 먹습디다.

    저는 보호소에서 목줄 하나 산거 밖에 몽이에게 필요한 용품 아무것도 부담 못했습니다.

    몽이 데려 가기전에 검사비 만이라도 내겠다고 해도 다 만류하셨어요.

    간절하게 바라면 이루어진다!!! 그 말을 믿습니다.

    우리 몽이 불행 끝! 행복 시작! 입니다.

    아!

    오늘은 가슴 뿌듯하게 행복한 날입니다.

     

  • ♡겨울이네♡ 2011.06.07 15:39

    몽이 어서 행복해지기를~~~~!!!!!

  • 길냥이엄마 2011.06.07 20:16

    겨울이네님~ 고맙습니다.

    잊지않고 우리 몽이 기억하시며 행복 빌어 주셔서요.

    사실 내 눈에 띄였기에 몽이 입양 추진하게 되었지만 그곳에는 아니... 보호소마다

    넘쳐나는 몽이보다 더 가엽은 아이가 어찌 없겠어요.

    보호소 입구서부터 꼬물이 아가(흔히 말하는 똥개?) 여덟이 케이지에 들어 있었어요.

    버려져 있더라고 신고 들어와 보호소 입소했다네요.

    키우던 개가 새끼 낳으니 줄때가 없어서 그런건지... 상태가 깨끗했어요.

    내일은 아는 켓맘에게 구청 담당자가 만나자고 연락이 왔더라고 하는데

    연락 오면 저도 함께 만나 복개천 구멍에 빠진 야깽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것이고 그에 대한 대책을 건의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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