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3 20:28
옆집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어요~
조회 수 524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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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소년님 광주 사세요? 저도 제가 업어온 길냥 두마리(3년.1년) 지금 광주 양동에서 살고 있어요.딸이 키우고 있는데...치자아지매 아가들 광주 에서 분양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동물 보호소도 아깽이들은 입양이 잘 되던데요.
광주 양동 부근 동물 병원에서도 숫냥인 11-12만원선에서 중성화 수술 해주더군요. 작년에 울 유리 중앙동물병원에서 수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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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따뜻한 사람이네요^^
저는 밥주는 장소 옮겼는데 또 쫓겨났어요 어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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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전 냥이 밥주다가 새끼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었어요... 귀기울여보니 옆집 주차장 안이더라구요...
벨을 누를까 말까 그 집앞을 서성이며 수십번 고민하다가, 몰래 주차장과 통할 듯한 그 집 지하실 창문도 열어봤다가
어미가 있을 수도 있으니 두고봤다가 계속 소리가 나면 구조를 하자...싶었는데 다음날 가보니 아무소리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어미가 있었나보다...싶었는데.... 오늘 그 집 베란다에 있는 새끼냥이와 눈 마주쳤어요~
제가 들고 있는 사료를 보며 야옹야옹 거리길래 몰래 밥이라도 줘야겠다 싶어 손도 안닿는 높이인데 낑낑거리고 있다가 그만.... 그 집 아줌마에게 딱!!! 걸려버렸지 뭐예요.. ㅠㅠㅠ
속으로는 헉!!!하면서 고양이가 갖혀있는 것 같아 구조하려했다 말씀드리니까 집에서 키우는 냥이라시면서
피부병이 생겨서 집안에선 못키우고 지하실에서 밥먹으며 지낸다고 하시더라구요....
고양이에 대해 잘은 모르시는 듯...ㅠㅠ 그래도 싫어하시지 않아하셔서 참 다행이었어요~
사실 겨울 내내 그 집 데크에 길냥이 밥 줬거든요... 밤에 주고 아침에 치우고..하다가 뭐라 할거같아 장소를 바꿨는데...
그 말씀도 드리면서 죄송하다 하니 괜찮다고 착하다 해주셨어요....
너무 다행입니다.... 들킬까봐 매일 눈치보고 주는데도 걸려서 안좋은 소리 여러번 들었거든요.. ㅠㅠ
부모님도 너무 못마땅해하시고..... 그럴 때마다 마음이 너무 무거워지는건...제가 너무 소심해서일까요..ㅠㅠ
어쨌건 저번에 발견한 캣맘댁에 이어 또 한번의 수확입니다^^
얼마 전엔 동네 돌다가 누가 차밑에 사료 둔 것도 봤어요~ 제가 밥주는 담이가 슬금슬금 먹고 있더라구요~ ㅎㅎㅎㅎ
안좋은 소리 들으면 의기소침해지다가도 이런 일 생기면 어찌나 기쁜지....
Em 발효액이 피부병에 좋다하니 집에 있는거 드려야겠어요~
그게 안되면 약용샴푸라도 사다드리려구요~ 좋은 약용샴푸 좀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