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31 16:29
좀 시원해진다 싶더니 덥네요.
조회 수 372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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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볼일을 본후 응꼬를 닦아달라고 서성이는 냥이라 ㅋㅋㅋㅋㅋ
이녀석 왕대접 톡톡히받는구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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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도 마세요. 그제까진 손으로 주지 않으면 밥도 안 먹었어요.
잘 닦아줘야지 쫌만 어긋났다 싶으면 구박에 잔소리가 보통이 아닙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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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천재냥이에~~~~~~ 뮤지컬배우까지~~~~~~~ 고보협가족은 불출산에 깃발흔드는재미가.. 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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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짠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딱 요겁니다요. ㅎㅎㅎ
취미생활 바람직하죠?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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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기님도 자식 자랑 삼매경에 빠지셨네요..ㅋㅋ
저도..입만 열면..다들 깜짝 놀라실까봐..비밀리에 조용히 키우고 있습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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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삼매경이 아니라.... 있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쿨럭... ㅎ
쬐끔만 열어주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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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냥이 잘 있죠?
에고 양이들한테 서운해 할 때도 있지만 워낙 이 녀석이 특이하니까 개그묘라며 좋아하더라고요.
저도 안되는 개그를 훈련시켜야 할 듯 합니다. ㅎㅎ
맞아요. 신비한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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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참 덥지요?
누가 보는 것도 아니고, 뭐 보여줄 것도 없지만, 웃통 좀 까고 싶어도 무서워서 눈치만 봅니다.
다 냅두고 하필 거--?기에 꽂혀서리... 무한 꾹꾹이+쭉쭉이 괴롭습니다.
오밤중에 이상한 소리나 지르게 하고 말이죠. --;
웃통만 까면 주먹만한 녀석이 눈빛부터 변합니다.
이제 어찌나 잘 타고 오르는지, 서있어도 쭉~ 쭉~ 튀어올라오는 통에 목뒤가 뻣뻣, 겁이 납니다.
다른 집에 갈 녀석이라 마이 빡세게, 초단기스파르타 교육 받느라 몸서리치고 다가오지도 않더니 발밑에서 맴돌고, 지정석에서 뭐하나 감시하고, 자면 깨우고, 담배 피면 구박하고 --;
'나 죽는다' 퍼져있던 녀석한테 어디서 저런 힘이 나는지 잠도 안 잡니다. 많이 자야 하루에 잠깐씩 쪼개서 6시간입니다.
밥 먹을 땐 우냥냥~ 으냥냥~ 냥냥냥~~~,
응가하며 소리내는 양인 처음 봅니다. 변비도 아닌데 응가할 땐 우~~ 우워워~~~~~ 하며 쾌감인지, 탄성인지, 뭔지 고래고래 소리 질러대고
어찌나 의성어가 많은지 완전 사악한 뮤지컬배우라니까요.
얍, 우왕, 이얍, 아야, 호잇, 아읔, 응, 으응?, 어? 이렇게 말하는 양이 보셨습니까? 어쩔 땐 혀~어~엉~ 그러는 거 같다나요.
놀 때도 역할 만들어 놓고 노는 거 같습니다. 악당도 됐다가, 경찰도 됐다가, 도망자도 됐다가... ^^;
처음에 응가할 때 마다 X꼬를 닦아줬더니 이젠 냄새 폴폴 풍기며 주변을 서성입니다. 닦아달라고...
완벽히 처리하고 달려오면 모를까 덜 끊고 달랑거리며 달려오면 제가 얼음이 됩니다. 겸상하겠다고 지도 숟가락 놔달라길래 거절했더니 꼭 밥 먹을 때마다 그럽니다.
아직은 지가 내는 그르릉 모터소리에 놀라는 녀석이지만, 이름 부르면 조는 척 안했음, 웃통 좀 벗게 해줬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