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코가 석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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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지켜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꼬물이들 만지실때 맨손으로 만지 셨다면 혹여 어미가 유난스러운 놈이면 쌩깔지도 몰라서리..... 전 꼬물이들 터치할때 꼬옥 일회용 비닐 장갑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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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혹시 보시러 가셔서 넘 가까이 가서 감시하시면 어미가 또 아갱이들 자리를 옮기는 수도 있습니다. 멀찍히서 감시하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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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누구라도 먼저 조언해 주실 분이 있나? 싶어서 안절부절 내내 들락거렸더니
까미엄마님께서 조언을... 고맙습니더~ 흑흑!!
사람 손 타면 애미가 옮기는 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어도
다섯 눔이 엄청 오줌을 많이 싸대서 찌릉내 땜시 스치로폼 박스에 옮겨 두었거든요.
나 이 꼬물이 눔들 땜시 여직 컴 앞에 앉아 있고 전화통 불이 터졌더랬습니더~
프리님과 통화 OOO 밥 주다 알게된 켓맘님과 통화에다 그분의 아는 분이신 분과도 또 통화 및 문자!
그 분이 가게 하시느라 자주 들어 오시지는 못하지만 고보협 회원이기도 하시다네요.
닉네임은 언젠가 한번 본 적이 있는 '별이꾸리'님~!
얼마전 카이펜시아님 밥 주는 아가들 구조 일도 상세히 다 알고 있었어요.
이야~~~!!! 냥이들이 맺어준 기가 막힌 인연들!
방금 별이꾸리님에게서 장문의 문자가 왔는데 꼬물이들 발견한 수돗가에 문구를 하나 적어 붙여 놓으래요.
동물보호 단체 이름 넣고 꼬물이들 한달 지나 정확히 데려 갈것이란 소리도 적고요.
그 분은 혼자서 입양도 많이 추진했나봐요.
빠른 시일내에 그 가게에 한번 놀러 갈려구요.
만나면 날밤을 새면서도 할 얘기가 많을듯...
아! 나혼자만 길냥아가들 밥 챙겨주는 외로운 삶을 살고 있은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는...
그러니 시민연대니... 뭐니가 필요하다는 말쌈이죠.
이제 힘이 막막- 불끈 불끈 솟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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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님과 쌍벽을 이루는 우리 길냥이엄니 재치..글솜씨.
아가들땜시 바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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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엄마님~
길냥아가들 밥 주다 알게된 켓맘과 '미안해, 고마워' 영화 한프로 제끼고 왔더니만
경비실 아자씨 말씀으론 오늘 애미가 새끼 있는데로 오는걸 보질 못했다고 하네요.
아기냥이 있던 자리야 처음 그대로지만...
저는 걱정이 내가 괜히 라면박스 같은데서 스치로폼으로 옮겨 두어서 애미가 안 올까 그게 걱정이예요.
게다가 꼬물이 다섯눔 중 한 눔이 자꾸만 박스 밖으로 기어 나온다는거죠.
조금 더 큰 후 애미 없을때나 나 집 비울때 기어 나와 사람 눈에 띄거나 원래 있는 자리 잃을까봐 그게 걱정이예요.
제발- 애미가 모성애로 자기 새끼들 잘 돌봐야할텐데...
제발 제발 오늘 아침에 발견된 꼬물이 다섯만은 내가 유모맹키로 젖 먹여 키우는 일은 없기를...
별이꾸리님 말씀으로 4시간마다 젖 먹여야 꼬물이들은 산다고 하든데...
누가 날 인정머리 없는 사람으로 생각할런지 몰라도 감당 못해요. 못해... 그 정도까진...
꼬물이 한눔 기어 나와 일회용 장갑끼고 스치로폼 박스에 밀어 넣어 놨는데 또 나오는데 어쩌면 좋을지...
내가 어디 하루종일 집에 붙어 있는 여자도 아니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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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저도 오늘 울 행복이 아가냥이 때문에 한잠도 못자고 출근을 했어요
그놈의 꼬물이들
길냥엄마님 홧이팅 이라고 말뿐
다른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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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이 얘기 넘들이 해 싸아도 이 일이 내 앞에 닥친 일이 될줄은
진짜 진짜 예전엔 미처 몰랐시요~ ㅠㅠ
오늘 오전 8시 반경에 분리수거하러 갔더니
냥이 밥 주는거 별 안 좋아하시는 살짜꿍 까칠한 경비 아자씨께서
고냉이가 새끼 낳았다고 하네요.
어디냐고 위치 물었더니 계란장사하시는 우리집 바로 윗집 아자씨 계란판 쌓아둔곳 1층 화단 안쪽이라네요.
몇마리냐고 했더니 3마리라고 해서 그래도 고양이들은 대엿마리 예산데 다행이다면서... 하며
쿵쿵 뛰는 가슴 진정하며 가려져 있는 합판 살포시 들쳐 봤더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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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총 5마리!
어이구야~ 뒷꼴 땡기더만요~ ㅠㅠ
까망에 가까운 짙은 회색 꼬물이 5마리!
장차 이 일을 우짤꺼나...
일단~은 적당한 스치로폼 보일때마다 맹글어 놓은 냥이집 한채 가져다가 두고 꼬물이 옮겨 놓고
애미 먹으라고 켄 하나 까서 사료 비벼 두고 왔는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 이거이~ 잘한 짓인지...??? 심히 염려되네요.
사람 손 타면 저그 새끼들 해꼬지 할까봐서 장소 옮긴다는건 상식적으로다가 알고는 있어도
새끼들 추울꺼 같아서 스치로폼으로 옮겨 놨는데...
여기는 도사들이 마이 계시니깐 빠른 답변 부탁해요.
찌릉내 나는 박스 다시 갖다두고(라면 박스 정도 크기의 박스 안에 꼬물이 보관? 중이더군요)
어쩌나 보자 캄서 기다려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