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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74 추천 수 0 댓글 15
  • 은이맘 2011.05.26 10:22

    이사하고 어영부영 두달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 옮긴집을 낯설어 하더니...먼저 집에서는 다복이 삼남매는 방을 따로 썻거든요..

     

    이곳에서는 칸을 막아서 넓은곳은 냥이들 주고 작은곳은 강아들 주고...나는 밤에 넓은 다복이 집에서 같이 잡니다.

    얘들이 낮에는 쥐 죽었다 하고 퍼져 잠만 자고..밤이 되면 세놈이 다 펄펄 날아 다니는데...쿵쿵 소리에 내가 잠을 못잡니다.

    레이저 불빛가지고 놀리면 우리 다복이 움직임이 얼마나 재빠른지 놀랄정도 랍니다^^ 솜으로 만든 작은공 몇개 바닥에 뿌려두면 저 혼자도 아주 잘 놀고요~~

     

    모모는 나를 뛰어 넘어 다니다가 배도 밟고 가슴도 밟곤해서 나를 놀래키고요^^

    지치면 내 옆에 와서 슬그머니 잡니다....

     

    제일 곁을 안주는게 미고 입니다...잡아서 발톱깍고 부러쉬하고 하는건 가만히 있는데...

    오래 안고 있는건 안해줍니다. 그 지집애는 평생가도 정을 안줄것 같네요...

  • 까미엄마 2011.05.26 11:29

     밤에 잠을 못주무셔서 워째요?  ㅋㅋㅋ 그러나 글 읽는 내내 저도모르게 씨익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 은이맘 2011.05.26 13:23

    은이맘이 갈비뼈 부러졌대~~하고 소문 나면, 모모 때려주러 와~~분명히 모모가 밟아서 그런거니꺼...ㅋㅋ

  • 다이야(40대) 2011.05.26 15:41

    아으 뭉클...ㅜㅜ

  • 행복 2011.05.27 09:42

    정말 우다다 이여요. 아침에 일어나면 서랍장 속에 옷을 다 밖에 나와 있고, 울만두는 서랍장에서 자고

    식탁에 놓여 있던 컵을 하루가 멀다하고 깨져 있고, 화장실에 수도꼭지는 매일 틀어 놓고.

    그래도 그냥 행복해요

     

    신윤숙님의 천재냥이  보고 싶어요

     

  • 다이야(40대) 2011.05.26 15:41

    미고가 초미모져ㅎ 원래이쁜것들은 좀까칠하던가 ? ?

  • 은이맘 2011.05.27 13:33

    네...미고가 정말 이쁜냥이예요^^

  • 우보 2011.05.26 23:26

    몸이안좋아 고생많던 다복이가 좋은이름대로

    많이 건강해졌나 보군요. 미고가 우리 규순이와 같네요.

    규순이도 잠시 안겨주다 바로 버둥거리고 매몰차게 가버린답니다.

    딸이없는 우리집에  규순이라 이름짓고 살가운 딸노릇좀하려나 했더니  

    자기만 아는 외동딸이라  서운할때가 많죠.

  • 씨익 2011.05.27 01:28

    좋은 곳으로, 좀 더 넓은 곳으로 이사하신건지,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아이들과 같이 주무신다고 하니, 조금은 가슴에 뭉클함이, 조금은 왠지 모를... ㅠ.ㅠ

     

    제가 이 곳 고보협을 처음 가입했을 시에 은이맘성님께서 저희 어머니와 비슷한 연륜이셨던 걸로 기억하고 있었고,

    물론 드러나지 않는, 더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있으셨을테지만,  뭣 모르고 들어와서 쫑알쫑알 되던 제게,

    너무 많은 힘과 위로가 되어주셨음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저, 우리 은이맘 왕성님께도 무한한 복록을 주시기를, 잠시 인용하겠습니다.

    아이들과 웃음과 교감이 되는 삶이 되시기를, 평안과 건강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

     

  • 은이맘 2011.05.27 13:38

    허튼세월 사는동안...집값은 천정부지로 솟고...많은 애들과 갈곳이 없어서.회사 사장님께서 컨테이너 하우스를 만들어 주셨어요...애들 전용이요...상당히 넓어서 내가 끼어 자도 별 무리가 없네요^^

    집은 별도로 있어도 애들과 자 버릇하니까... 집은 안가게 되어서요^^저녁에 샤워 하러만 갑니다~~

    축복..고맙습니다. 저보다 두살 연상이신분은 초록별길님 으로 압니다.

  • 행복 2011.05.27 09:45

    은이맘님  모모가 천만번을 밟아야 갈비뼈에 한줄의 금이 생길것 같은데요

     

  • 은이맘 2011.05.27 13:43

    에고..행복님...우리 모모가 오킬로정도 되는데요...뒷다리 하나가 없으니까 걷는게 뛰는거예요...

    게다가 날 넘겠다고 점프해서 착지를 내 가슴에 해봐요^^ 얼마나 숨이 막히는데요...

    저절로 엉덩이 때리게 된다니까요..ㅋㅋㅋ

  • 박달팽이 2011.05.27 13:36

    모모 보다동이 녀석이 성님 힘들게 해서 .....송구...

  • 은이맘 2011.05.27 13:41

    동이는 이틀정도 나다니더니 이제는 안나간다...밤에 방문두드려...열어 달라고...ㅋㅋㅋ

    근데..안되는걸 어쩌니...다복이랑 미고가 기절 하는걸....

    이틀을 날 애태우더니 식성이 바뀌어서 왔다....가또캔이니 이런건 안먹고...흑관 참치캔 프리가 보낸거 있어..그거 환장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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