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컷 울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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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누굴 탓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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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일이 왜이리도 많은지요.
주위 사람 말대로 모른체 하면 그만인데... 그게 어디 맘대로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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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한참 사랑을 받아야 할 때 버려지다니...함부로 생명을 버릴거면 아예 거두지를 말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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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질꼬질해서 나이 가늠하기 힘들었는데 1년 되었다고 하네요.
집 나와 길 잃은 아이가 아닐 확률이 높다고 보지만 어디 진실을 알 수가 있나요.
그 아이한테 물어서 답 나올것도 아니고 말이죠.
생명히 귀히 여기지 않고 가족같이 함께 살았던 아이를 버리는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은 천벌 받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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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진 모르 겠지만 보고 나면 맘 아플 까봐 못들어 가겠어요.
지금도 고양이"차차"사건이 잠들기 전이나 잠에서 깨어나면 그아이 고통스런 얼굴이 떠올라 내내 맘아프고 얼마전 바다에 떠 있던 고양이 생각 문득문득 떠올라 괴롭고.....
맘 아픈사연 일부러 찾아 가서 보지 않을려고 피 하고 있어요.
내가 모르는 세상은 참 아름다운 일도 많지만 무섭고 맘 아픈 일도 많아요.
내가 해줄수 없음에 속상하고 분통 터지고 열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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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인지... 빗물인지... 흐르고 또 흐르고 강이 되어 흐릅니다.
얼마전에 온천천에서 내 눈에 띄인 시츄아이 열흘 공고기간이 지나
그곳에서 오늘 철장 안에서 데리고 나오겠다고 하신 분이 맘이 바뀐 글이 떠 있어요.
딱 한마디! 미안해... ㅠㅠ
그것도 제가 입양하고 싶어요... 라고 올린 글은 홀라당 지우고
그래도 그렇게 나랑 통화까지 하고 확답 지어놓곤 전화 한통도 없이
시츄 아이 사진 보고 미안해... 그 한마디만 댓글로 달아두었더군요.
사람 마음이 조석으로 변하는건데 누굴 탓하겠습니까만은...
말은 남편이 유기견이라서 꺼려한다고 했다지만 내가 봐서는 맘이 바뀐거 같았어요.
내가 그곳 보호소로 보낸 아이라 더 가슴이 아픕니다.
딸 아이는 우리가 데리고 와서 키우자고 하지만 나는 자신 없습니다.
감당 할 수 있을만큼 덤벼야 한다는 지론이라...
꼬질꼬질한건 미용 시키면 되겠지만 귀에 피부병도 있으니 병원 데리고 다는것은 필수겠고
무엇보다도 대소변 가리는 훈련이 된 아인지 어쩐지 모르니까 가엽다고 덜컥 데리고 올 수가 없죠.
시츄 아이 보호소 보내고 이틀 뒤에 요끼 한눔 주인 찾아 줄려고 보호 중일때
딱 하루동안 재웠는데 대소변 못 가리니 정말 장난 아니게 힘들었거든요.
이불에 씽크대 문짝, 장롱 문짝, 요가매트, 벽... 곳곳에 오줌 테러 똥 테러구요.
게다가 깜이캉 격리 시켜 놓으니 밤새 울고 불고 해서 잠도 겨우 2시간여 잤더니
그 뒷날 오카 수업이랑 집안일은 많은데 몸이 고단하니 짜증이 막 나더라구요.
장차 이 일을 어찌해야 할지...
친구들은 날보고 그냥 눈 감아 버리면 될텐데 니가 일을 벌리는 그게 문제라네요.
더러운게 정이라더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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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못열어보겠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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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들어가 보니...
10일 공고기간 지났다고 연제구! 에 들어가면 안되고
'강아지가 새 보호자를 기다려요' 에 들어가야 시츄 아가가 나오네요.
올린 글 읽고, 또 읽고 아이 사진 보고 또 보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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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링크따라 한번 가 보시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껍니다.
http://cafe.naver.com/nurishelter
연제구 ▶ 들어가셔서 댓글 제일 많이 달린 이미지에 들어 가시면
시츄아이 사진이 있습니다.
혹시나 주위에 강아지 키울 사람이 있는지 관심 가지시고 한번 알아봐 주세요.
부디-
좋은 엄마 만나게 된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ㅠㅠ
제가 아는 오카리나 모임에도 올려 두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