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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는 미카~~~
너를 어쩌니...어쩌면 좋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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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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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나 모자라다구 동조하면서 고개 끄덕이는 까미엄니야~ 옛말이 하나도 틀린게 엄써~~ 이 얄민 시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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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님 힘내세요..오늘은 비가 와서 더 울할수 있어요..이럴땐 술친구가 옆에 있으면 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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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이없고 한탄스럽게도 술을 못합니다. 글로 봐선 말술타입이라는데ㅋㅋㅋ .제가 술을 못먹으니 옆에서 누가 취해서 헤롱거리면 엄청 스트레스에요. 아~ 우리 삐돌씨 자기 얘기 한다고 귀 파고 있겠어요. 캐시님~ 힘내라고 응원해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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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님이 모자르면....그럼 저는 뭔가요? 흑흑흑...애들 많이 컸겠다.
참~~~아현이 가족이 고양이 관련 매거진에 실린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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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롱아빠님~ 애들 보러 와야징. 왜 안오셔?? 잉?? 애들이 엄청나게 커서는 난리도 아니에요. 노는게 완전 미친놈들같아요. ㅋㅋㅋ 먹기도 잘하고 사람도 잘따르고 이뻐 기절하겠음. 그리고 아현이 가족 얘기는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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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네 들렀다 돌아오는 길.
이제 아현네 가족을 서서히 보낼때가 다가오는것같아 마음이 시려옵니다.
거기다 비까지 제 물러터진 마음에 물기를 더해주네요.
왕초, 윤숙이, 천랑, 감자칩, 쭈케, 주라 .....아현이 새끼기도 하지만 어느새 탐욕님과 내새끼도 되버렸어요.
요 미치도록 귀여운 녀석들이 미친듯이 훌쩍 커서는 .....사료도 오도독 잘 씹어먹고....
닭괴기만 주면 앙냥냥~거리면서 손으로 찍어 찜해놓는 깜찍함까지 보여줘요.
화장실도 잘가리구요.
모질란 저요...
이별이 한두번도 아닌데....늘 다가오는 이별엔 속수무책입니다.
보낼 생각만 하면 삼초안에 눈물이 퐁퐁 솟아요.
저녀석들을 다 품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탐욕님과 얼굴만 맞대면 하는 소리입니다.
아이들 하나하나 품에 안아 수없는 뽀뽀를 날리면서
어딘가에 있을 또 다른 가족이 정말 좋은 가족이길 기원해봅니다.
터덜터덜~~
이대에서 집까지 우산 들고 오면서 갑자기 명치끝이 아려오면서 눈물이 나길래
우산을 깊숙이 썼습니다.
우산으로 눈물은 가릴수 있지만......통증으로 다가오는 이 가슴 아픔은 어이 감춰야 하나요?
비오니....비와서...더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