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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 현 2011.05.18 22:25

    집에서 가가운 등산로 청목나무 세그루 밑에 묻어준 강쥐들...오늘 그곳에 가서 낙엽속에 고운 화선지로 싼 세마리의 치와와 살다간 시간은 서로 많이 달랐지만 산호 마노가 내품에 오게 해달라고 지난 봄 가서 말하기도 했지요.

    이제 냥이가 되어 내 품안으로 온것 같은...빨빨 거리고 구석 구석 헤집고 다니고 먹고 자고 뛰어 놀고 있는 산호와 마노가 강쥐들이 채웠던 빈자릴 채워 줍니다

  • 랑고냥 2011.05.19 01:16

    산호와 마노 사진 봤습니다^^ 아주 귀엽더군요!!

    차돌이도 좋은 곳에서 행복할거라고 믿습니다. 

  • 길냥이엄마 2011.05.19 01:25

    소현님~

    15년 이면 어마어마한 세월이었네요.

    작년 이맘때쯤 소현님께서 가슴이 얼마나 아프셨을까...

    저는 깜이 8년째 기르고 있는데 그런일 생각만해도 아찔해집니다.

    죽음을 피할 수는 없을테니...

    운동삼아 등산을 하더라도 양지 바른 자리를 눈여겨 보게 됩니다.

    내가 하도 세상을 못 믿어서인지 내 손으로 묻어줘야 할꺼 같아서요.

    동물병원에 보내면 쓰레기 처리하지 않을까 싶고요.

    그렇다고 거금을 들여 하고 싶진 더더구나 않고요.

    그돈으로 더 좋은일에 쓸려고 생각하고 있지요.

  • 까롱아빠 2011.05.19 11:19

    반려동물을 먼저 떠나보낸 적이 없어서...그 맘 100% 이해하지는 못해도...

     

    그저 감동입니다.

     

    "구구는 고양이다."라는 영화를 보면, 사람보다 세월을 빨리 먹는 고양이(다른 동물들도 그렇죠)가 먼저 떠나 힘들어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살아 남아 있는 자는 먼저 떠난 자가 정말 남기려 했던 말이 무엇일까 하고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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