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2 19:31
죽은 아기냥이를 발견했습니다...
조회 수 495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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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죠. 태어날 때부터 약하게 태어난 꼬물이의 경우에는 인큐베이터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냥이천사가 되었겠죠? 랑고냥님 슬프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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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이들 죽으면 더 맘이 아파요.
살아 보지도 못하고 고생만 하다가 죽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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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조금 넘은 켓맘 생활에 2번 냥이를 묻었습니다.
한번은 물에 떠 내려오다 나뭇가지에 걸린 성묘를 건져서 묻어 주었고
한번은 아기냥이가 동네 도로가 한켠에 있어서 물에 떠 내려온 아이곁에 친구 하라고 묻어 주었고요
지금도 OOO에 밥 주러 나가면 아이들 있는곳을 한번 둘러보게 되지요.
아가야~ 잘 지내는거니? 하며... ㅠㅠ
그 길냥아가들 묻어줄때 면 거즈에 싸서 그 위에 사료 편지봉투 반봉투 정도씩 뿌려 주었습니다.
배고파 돌아 다녔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서요.
고맙게도 그 나무 아래는 예전에 유기견 돌보다 입양 보낸 자리였고 냥이 둘 묻은 자리였죠.
나무보고 고맙다고 했습니다.
랑고님~ 수고로우시겠지만 죽은 아이가 아직도 있나 살피셔서 적당한 곳에 묻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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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들면 좋은 자리 찾아서 묻어주심 정말 좋겠어요...묻기가 쉽지않은 지역도 있겠지만...
저도 많은 아이들을 묻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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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저도 태어난지 몇일 안된 꼬물이를 묻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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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역시나 길고양이들 삶은 힘들고 척박하네요.. ㅠㅠ
꼭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도록 할께요. 좋은 곳으로 가도록 다시 한번 빌어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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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할아버지에게 길냥이 밥준다고 칭찬받은 것은 좋았지만;;;
아이들 은신처를 둘러보다 보니 부패가 시작된 아기냥이 시체가 있네요... 간밤에 온 비에 젖은 아기냥이...;ㅁ;
당장 어떻게 해주지 못하고 명복만 빌어주었습니다. 캣맘이 된 뒤로 두번째 보는 아기냥이 시체에요.
정말 길냥이들은 살기 척박한 듯 싶어요.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