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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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러는걸요 ㅜ_ㅜ
그저 전화한통으로 맘을 달래드려야 하는 현실에 너무 맘아파요
결혼하니 시부모님을 먼저 챙겨드려야 하는 사명이 생겨서......
딸자식 키워놔봤자 소용없다더니 정말인듯 합니다.
아이를 낳아보면 부모님의 맘을 더 잘 알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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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버이날이라고 냥이입양문제로 하니병원갔다오고...길에서 시간을 다보냈어요..
살아가실날이 얼마남지 않은 요양병원에 계신 친정아버지께는 못가고 시댁에도 밤이되어야 갔으니...
수유할 꼬물이들땜에 시댁에서도 빨리가자고 울 남편 닥달하고...
은이맘님 심정 충분히 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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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7일날 예삐 퇴원하면서 친정 들렸더니 엄마가 고기 구워주셨네요..
작년...양도 적고 비싸게 식당에서 드신게 넘 미안하셨다며...
집에서 맘편이 많이 먹으니..기분이 좋긴했지만..부모맘이란 이런거겠죠...자식 부담줄까봐..당신이 고생하시고..
저희도 돌아오는 길..엄청 막히더라구여..
예삐가 스트레스 받음 어쩌나 했는데..집에 가는걸 아는지..쿨쿨 잠만 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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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7만원짜리 옷,현금 5만원 드렸는데 사료값보다 적은 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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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히스 엄마처럼 옷 사드렸네요. 똘이 옷이 가격은 저렴하지만 더 자주 사게 되더라구요.
은이맘님! 지난 7일(토)일에 화이티, 예티(우리 두리) 집에 들렸는데 이젠 청년이 되어 잘 지내고 있어요. 예전에 잠깐 샀던 옷도 작아지고 예티가 사료를 잘 먹어서인지 형보다 더 크더라구요. 가끔 놀러가면 애들이 쑥쑥 크는 게 느껴져요. 잘 있으니까 사진 못 올려도 걱정마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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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똘이누나님..울 집에 같이 오셨던 분이죠?
그 활달하시던...만약에 못키우면 연락달라고 했더니 제가 키울께요 하며 선뜻 대답을 주시던...
그 말에 맘이 한결 가벼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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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부모님도 내 어버이시고...나도 누군가의 엄마일테고....이름이 다른 날이니 그냥 있을수가 없어서
찾아뵙겠노라 연락을 드리고 마포로 가는길...
길위에서 하루를 다 보내는 특별한 날들...왜 만들었을까를 생각 합니다.
가는길위에서 엄마의 전화를 받습니다.
"어디까지 온거야? 아직 출발전이면 오지마라~~길도 많이 밀리고 힘들다."
일단은 자식 힘들것 부터 생각하시는 엄마~~
그 맘의 열의 하나라도 알아드리면 효자라고 했는데....
밀리는 길에서 고양이...다리를 절던 꼬마랑 또또 생각을 하다가 깜짝 놀랜 마음이 민망했습니다.
집에 도착하면서 이제 왔다는 인사보다 급한게 아파트 냥이 밥좀 주는거라서...
챙겨간 두부곽이며 즉석밥 그릇을 주워들고 사료봉지에 물병....
엄마의 아파트는 밥 몰래줄 공간이 넘치더군요...
일부러 화단을 넘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 안보이는 미로같은 공간들이 참 부러웠습니다.
그렇게 밥을 여러곳에 놔주고 두분을 모시고 나와서 향한곳이 벽제....
화장터가 아닌 갈비집^^::
하나같이 머리에 서리를 맞은분들 모시고 오는 사람들...무쟈게 많더군요...
내 생각에...평소에 잘 하지....날잡아서 잘하려 말고....에구..인간들아...나도 포함해서요..ㅋㅋ
좁은 차 안에서 씽씽 달려보는것도 아니고 찔끔거리며 가다서기를 반복하는게
노인들께는 얼마나 힘든일일까요...
우리집 어른들께서도 집에 오자마자 누우시며..."오늘 하루도 잘 먹고 살게 해줘서 고맙다""
그 소리에 울컥해서 그만 집을 나서고 말았습니다.
돌보는 애들이 많아질수록 만만히 시간을 내기가 버겁고...
왜 시작을 했을까 후회도 들때가...없다면 거짓말 이죠...
어제 같은 경우...좀 같이 있다가 저녁도 사 드리고 오고 싶었는데...
내 집에는 다복이라는 상전이 계십니다. 쉬야를 해 드려야 하는...
이상은...부모에게 잘 못하며 사는 딸의 어버이날 유감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