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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89 추천 수 0 댓글 2
  • 해피맘 2011.04.23 11:45

    캣맘이 직접포획해서 TNR시킨 첫 행운의 주인공들^^  방사하는 날 빛의 속도로 사라진뒤 며칠째 저녁시간에 보이지않아 오늘아침  작정하고 보러갔더니 만삭인 어미랑 누나랑 이번에 수술한 녀석이 밥달라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예쁜소심이는 여전히 뵈지않고..  봄햇살에 참다정한 모습 사진으로 담고있는데 저에게도 올것이 오고야 말았네요.  밥주지 말라고 계속주면 집으로 찾아가겠다고, 밥안준다는 약속하라고.. 미친년 대접받게 하겠다고..    여기서 사전에 예습이 잘되어 그런지 전혀 무섭지도 떨리지도않고 당당히 시에서 하는 tnr 자원봉사하고 있다고했더니 순간 움찔하면서 눈을 파르르떨더군요.  안준단 약속 못한다고 했더니 밥그릇들고 덤빌태세더군요.   조용히 와버렸는데 애기들 한테 해꼬질할까 걱정이네요.   아무리 호의적인 분들이 도와주신다하더라도 일단 밥은 눈에 안띄는 시간에 아이들과도 친해지지말고 흔적도 없이 해결해야겠다는 결심을해봅니다. 사랑스런아이들이 궁금하고 보고싶어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 그래야 아이들도 적당히 사람과 거리두는 법을 배워 다른사람들에에 눈총받지않을테니까요.

    왜 처음에 경비아저씨가 밥줠으면 빨리가라고 야속한  말씀하셨는지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사랑도 절제가 필요합니다.  많이 아프고 많이 느끼고 많이 깨우칩니다. 이따스한 봄빛 함께 웃으며 나눌날을 꿈꿔봅니다. 쭈니님 더 애써주세요. 힘껏도울께요.

  • 쭈니와케이티 2011.04.23 16:55

    ㅋㅋ  사전 예습의 중요성!!!

    몇동 아줌니가 그러시는건지....시에 민원을 넣었으것 같네요...

    힘 내세요.!!! 

     마취에서 깨면서 비몽사몽  저 쳐다보던...턱시도 녀석이 보구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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