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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시죠? 슬프시죠? 촛불을 키면 성모상이 있습니다. 그 다음은 아실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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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우리 윗집 사람은 삼백 육십육일을 교회에 헌신하며 무얼 배운건지....그젯밤부터 밥을 안주니까 아예 나를 쫒아 다니며 우는데....이건 할짓이 못되네....그렇다고 정말 신고해서 잡아가면..내 새끼라고 돌려 받을수는 있다지만...
그 애들을 어디에 풀어 놓을까....미카 심정이 절절히 가슴에 와 닿는다...
나도 눈이 퉁퉁 부어서 다니니까..울 사장님..이사해야 쓰것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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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님 글을 읽고 있으면 눈물이 울컥합니다.
가슴시린 사연이 제 일마냥 느껴져 또 눈물날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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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용서가 되면 뭐하러 기도하겠습니까...내가 부처고 음음....다 해결 날건데....
잘 안되니깐 도와주십사 기도하는거 아니겠습니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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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잘못한 일이면 용서...까짓거 해줄수 있지요..
근데 말못하는.. 세상에서 젤 목숨값이 가벼운 애들 일이잖아요..
저도 용서 못할것 같습니다..ㅠㅠ
미나를 어찌 잊습니까??? 저도 귀점이를, 까망이를, 코테를 가슴에 묻고서... 이를 악물고 있어요.ㅠㅠ
아~~쒸~~ 눈물 쏟아지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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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님. 세상에 다 용서 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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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가 그리 쉬우면 용서하란 말이 왜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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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작은 생명이라도 그 생명을 존중해주지 않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은 용서가 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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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A형인 저... 뒷끝작렬.
재작년 혹독하게 추운 겨울 ...
미나네 가족과 주변 아이들이 밥먹던 폐가.
근처에 무당할마시의 쏘삭거림과
폐가옆에 무대뽀 할마시의 협력에... 교양있는척 하나 결국은 손해 보는건 절대 안하는 그 여자땜에
결국은 코딱지 만한 폐가는 쥐한마리 들어갈수 없게 다 막혀버렸어요.
그후로 미나네 가족은 못본지 아주 오래됐구요.
공원 가는길이면 보이는 그 폐가.
가슴이 시립니다. 그안에서 살던 아깽이들도 꽤 됐었는데 작년 1월쯤에 범백으로 다 잘못된것같구요.
그리구선 그 세여자에게 정떨어져 ...동네에서 마주쳐도 인사도 안했습니다.
80이 넘은 무당할마시는 여전히 새벽이면 누군가를 위해서 목탁을 두드리고
그 옆집에 두여자도 열심히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린답니다.
그 추운겨울...쓰레기 조차도 얼어있는 그 겨울에..
폐가앞에 모여있는 아이들이 그리도 눈에 거슬렸던지 두집이 단결해서
폐가주인에게 연락해 그렇게 철통같이 막아버렸어요.
무당할마시..자비심이라곤 없는 마음으로 염주를 돌리고 ...남을 위해서 굿을 해준다니 기가 막힐뿐이죠.
뒷끝있고 걱정도 많고 ..순한듯 보이나 한번 돌면 눈에 흰자위만 남는 저..
무당할마시한테도 달려가서 한소리 했었고... 그옆에 그여자와는 인사도 거부하는 사이가 되버렸어요.
근데....웃기죠?
나보다 한살 많은 그여자...양심은 있었나?
폐가주인에게 연락해대고 난리쳐서 결국은 그렇게 만든 그여자가...
어저께 길에서 만나 아는체를 합니다.
초코렛을 먹으면서 가는길이었는지... 저한테 일부러 달려와서 한쪽을 건네며 말하더군요.
이거 참 맛있네요~
질알~ 진짜 질알니급~
눈 똑바로 쳐다보고 말했어요.
애들 다 보내고 나니 좋으시냐고? ....그러구 대답도 안듣고 돌아섰습니다.
얼떨결에 받은 초코렡 ...쓰레기통에 확 처넣고 집에 왔는데
오랫동안 못본 미나네 가족과....그 추운날 살던곳에서 쫓겨난 아이들 생각에
눈물이 절로 나왔습니다.
군대 간 아들놈 ...훈련소에서 편지랑 옷이 왔는데도 울지 않은 제가..
고양이땜에 흘린 눈물이 꽤 될겁니다.
미운사람 많아도 용서해야하는데.... 묵주반지낀게 창피하기만 한 카톨릭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