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관절질환에 효과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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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없죠.
그저 고양이가 높은 데서도 잘 뛰어 내리고 뛰어 올라가니 관절이 좋아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먹으면 관절에 좋을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희 작고하신 큰아버지도 십여년전에 우리 집에서 키우는 냥이를 드시겠다고 달라고 하시더라는.....
여튼 이쁜이가 별탈 없이 돌아와야할텐데요.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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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두마리에 강아지 한마리 그리고 흑염소 한마리면 관절염이 씻은듯이 사라집니다.
제가 보증합니다. 한번 꼭 드셔보세요. 근데 그게 비용이 좀 들어서....." 이런 똥같은 인간, 윗동네 할머니가 아랫 마을 흑염소 집에 갔더니 그러더라십니다. 그래서 제가 "뭐라하셨어요?" 그랬떠니 할머니왈 "고양이는 영물이여 먹으면 그 혼이 인간한테 들러붙어서 더 괴롭혀 그런말 허덜말어" 하셨데요 전 완전 뒤집어 졌습니다. 할머니왈 " 썪을 놈들 그게 진짜로 효험이 있다면 어디 지금 세상 천지에 들괭이들 한놈도 없을껴 다 먹어치워서, 늙은이 돈 빼먹을라고 아주 눈들이 시뻘겨~~~"
고양이가 관절염에 특효약이라면 지구상에 고양이가 이미 없어진지 오래 되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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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무이 멋지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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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이 컴백했어요. 이틀동안 어디다녀온건지 임신한 몸으로 꼬질해져서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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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입니다. 고양이가 관절염에 좋다? 할머니 말씀 맞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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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에요!! 스크롤 내리면서 마음이 철렁했다 돌아왔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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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눔의 관절염 땜에..
호랑이연고 가짜 만드느데 고양이를 잡아가기도 한다드만요..중국에선..흐구, 저도 꽤 많이 사봤는데...
그저 죽을죄를 지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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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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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마라톤 뛸때.... 제가 호랑이연고 들고감... 사람들이 줄을 서서 무릎에 발랐드랬어요..ㅠㅠ.
다시한번 사죄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맨소래담에 바셀린 섞인 느낌이었는데요....
거기에 고양이 연골을 넣는단 소리듣고..남아있던거 죄다 버렸습니다..
정말 사죄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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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습니다! 류마치스관절염 환자들 중에는 고양이를 삶아먹으면 낫는다는 속설이 있는건 알고 있습니다만
류마치스관절염은 염증성 질환이에요. 뼈마디에 염증이 생겨 연골이 녹아버리는 것이죠.
염증 치료제를 제때 쓰면 얼마든지 고칠 수 있는데도 고양이나 삶아 먹다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가 많아요.
생각해 보십시요...
100미터 달리기 챔피언인 우샤인 볼트의 허벅지를 삶아 먹으면, 달리기 선수가 될까요?
아인슈타인의 뇌를 삶아 먹으면 천재가 될까요?
마찬가지로, 몸이 나긋나긋한 고양이를 삶아 먹으면 관절의 염증이 없어질까요?
이런 사고방식을 샤머니즘이라고 한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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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로좀내보내요무효라고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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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증되지 않는 속설로 인해 무고한 생명을 희생시키려 하는 자는 응징이 약이지요..
이런 사람들은 평생 앉은뱅이로 살길 기도합니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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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이쁜이가 돌아와서 다행이네요....세상엔 참 무식한 사람들 많아요....글구 여기서 키우는거라는데도 일욜에 와서 잡아가겠다는 그말 ...정말 미친거 아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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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길냥이 중 이쁜이아줌마가 월요일부터 보이지 않아요.
길냥이 돌봐주는 아저씨가 어제 걱정을 하시며 저번주에 어떤 남자가 와서 고양이 한마리 잡아달라고 하더랍니다.
아저씨가 안된다고 여기서 키우는거라고 ..그러시고 왜그러시느냐고 했더니 "다 쓸데가 있어서 그럽니다" 라고 했답니다.
키우실거면 봄에 새끼 태어나니 새끼를 키우시는게 낫다고 하니 새끼는 필요없다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뒤돌아 가며 그 낯선 남자가 "그럼 일요일에 잡아가면 되죠" 이랬답니다.
그래서 아저씨가 일요일날 아침부터 오후까지 나와서 지키고 들어갔는데...
이쁜이아줌마가 월욜부터 안보입니다 ㅠㅠ 임신중인데...사람을 제일 잘 따르고 먹을것만 주면 졸졸 따라가는 녀석..
걱정됩니다. 작년에도 어떤놈이 와서 약에 쓸거라며 한마리 잡아달라고 했었다는데...
아니 고양이가 관절염에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관절염약은 약국에 있다구요!
아직도 고양이 잡아먹는 사람이 있다니...어제부터 이쁜이아줌마 걱정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