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6 10:23
내가 밥얻어먹는 길냥이도 아닌데.....
조회 수 430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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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우리가 얻어먹는 것도 아닌데 왜 우리가 고마워하는지, 뭐 그래도 고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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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도 있어요......닭 삶아서 애들 주시는 할무이가 계신데....할무이가 월말쯤엔 생활비가 없으셔서 한 일주일은 못주시거등요....그러면 애들이 저더러 내놓으라고 하는건......촘 곤란하더라구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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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지이...우리가 다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맞들면 쉬워지는게 인생사 아니겠나....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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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대디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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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고이 배꼽인사...........왜 일케 아련한마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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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분 덕에 길고양이들이 목숨부지하고 버텨온걸 겁니다.. 음식점 골목마다 한두집, 치킨집.. 사료를 주시지는 않지만 이런 음식으로 애들이 주린 배를 채울수 있었겠지요.. 이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문제는 아이들이 늘어 나는것을 감당 하기가 힘들다는 거더군요.. 그래서 이런 분들이 돌보시는 아이들의 티엔알을 도완주는것도 우리들이 할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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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백반집 근처에 고기집이면 어느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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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끔 먹는 칼국수 만두국집 옆쪽에 보쌈집..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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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양이에 호의적이거나 밥주는 사람 있으면 막 친해지고 싶고 고맙고 뭐 주고 싶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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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밥주는 사람치고 악한사람 없을것 같아요. 이렇게 투명으로 챙겨주시는 분도 많고 , 내놓고 챙겨주시는 분도 많은데, 민원넣고, 약놓아 죽인다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마음들을 갖고 사는지...뇌를 해부하고 싶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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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펫 가다 우연히 보게된 차밑에 여러 고냥이들....
누가 뭘 주길래 저렇게 많이들 모여있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보쌈집 아주머니가 커다란 그릇에 수북하게 돼지고기를 담아 애들에게 주더군요.
ㅎㅎㅎ
달려갔지요. 왠만하면 달리는 일이 없는데..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두손 고이 배꼽앞에 모으고 인사 드렸더니...
보쌈집 아주머니...뜬끔없는 이 멀대같은 아줌마가 뭔소리를 하나? 하는 눈빛으로 ....뭐가요? 뭐가 고마워요?..ㅋㅋ
꼭 먹어봐야 된장인지 떵인지 아실라나?
고양이 밥주는 분 만나면 가슴속에 스멀스멀...뭔가 모를 뜨거운게 올라옵니다.
보쌈집에서 조금 떨어진.... 생선찜집.
그집앞에도 늘 고양이들이 모여있습니다.
비록 사료는 먹지 못하지만....그릇에 가득 담겨진 괭이 음식을 보며..
그집 주인장 얼굴이 궁금해 가게안을 넘썩 거렸습니다.
조만간 두집에 가서 음식먹으면서 ...감사 인사드리고 싶어요.
내가 그집서 밥얻어먹은 길냥이도 아닌데...ㅋㅋ
난 왜이리 감사하고 또 감사한지..
오늘 아침엔 또 한분의 캣대디를 만났습니다.
얼굴은 못뵈었는데 어떤 할머니께서 말해주시더군요.
사료랑 물을 꼬박 꼬박 갖다 놓는 아저씨가 계시다고...
손기정공원에 운동나오시면서 공원후문쪽에 철망을 넘어야 되는 제법 안전한곳에 매일 그렇게 다섯마리쯤을
밥주신답니다. 그분덕에 애들이 다 반질반질하다고..
할머니가 말씀해주시는데 옆쪽에 세워진 차주인이 바로 밥주시는 분이라길래...혹시 연락처 있을까 하고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돌아서서 왔어요.
알게 모르게 길냥이에게 밥주시는 모든분들~~!!!
제가 길냥이들을 대표해서 매일 복받으시라고 기도드리고
큰절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