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25 12:10
고민 입니다... 깨물어서 아프지만 참고 싶은 손가락이 있어서...
조회 수 487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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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험악이가 더 가엾어 지네요 .차별하지 마시고 다 같이 골고루 먹을수 있도록 사료를 넉넉히 놓아 주시면 좋겠어요 .먹이가 넉넉하면 덜 싸우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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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악이가 먹어치우는 게 아까워서가 아니라 다른 아이들이 사료통에 접근조차 못하고 있으니 그것이 안타까우신 것이죠...
에공...
사료두는 곳을 좀 분산해보시면 어떨까요....?
털이 빠져서 살이 드러날 정도라면.... 다친 자리가 아물긴 했지만 다시 털이 안날 정도로 심하게 다쳤었거나... 아님 피부병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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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인 듯 싶네요. 한 번 시도해볼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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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순한 한 가족(엄마, 아빠, 4마리의 아이들, 첫 번째 임신에서나은 듯한 아님 삼촌 쯤 되는 청년냥이 2) 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얼굴에 상처가 있고, 뒷 다리 중 하나가 살짝 불편해보이고, 한 쪽 귀가 조금 잘려져있고, 덩치가 큰 낯선 량이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험악이라 불렀습니다. 근데 험악이가 등장 할 때 마다 하악질 소리가 들리고, 그 동작이 아주 음흉스럽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엄마는 조금 대응을 하고,아빠는 무관심 하고, 아이들은 겁을 먹고 달아나버립니다. 험악이가 사실 밉습니다. 외모가 아니라 이 가족의 평화로운 식사를 방해하고-다들 먹다가도 슬금슬금 도망갑니다- 심지어 떡하니 자리하고 있으면, 이 식구들은 얼씬도하지 않아 그들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최근에 목의 한 쪽 부분의 털이 다 빠져서 살이 그대로 드러난 ( 이유가 뭘까요? 피부병? ) 낯선 냥이가 오는데, 아픈 듯 하여 먹이를 주고 싶으나 , 험악이와 대치하다가 밀렸는 지 밥 그릇 근처에 얼씬도 못하고 주변만 배회하고 있습니다. 아~ 어찌할까요? 이 험악이는 식탐도 많아서 한 가족이 먹는 양의 3분의 2를 꾸역꾸역 먹어치웁니다. 남편은 험악이도 가엽다고 내버려두라고 하나, 다른 아이들이 도저히 근접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울화통이 터집니다. 특히 털 빠진 아이는 좀 잘 먹어야 할 듯 한데, 걱정이 됩니다...험악이가 가엽지 않은 것은 아니나, 눈 감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