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8 09:27
누군지 모를 그대~ 복받으시오!!
조회 수 370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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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딱한번 열흘전쯤 ? 지하주차장내밥그릇곁에 캔에비벼놓은또다른사료그릇발견ㅎ와우 감탄이나오며누굴지여지껏궁금 요녀석들을가여이보는 누군가가 있다는것만으로도여지껏감사 ㅎ두번째는아직발견못했지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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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 딱 한주먹으로 끝났나봐요. 오늘 아침에 가보니 아무것도 없어요. 순간적인 자비심은 일주일이 유효기간이라던데 하루가 안가네? 치사뺜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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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지나가던 사람 아니었을까요? 마침 가방에 사료봉지가 있었을지도... 냥이가 눈에 띄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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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애미는 오늘밤 9시에 누군지 모를 그대를 만나고 왔지롱~ ~ ~ 요!
부럽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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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 뚜껑 열려 김빠지게 하는 분만 속출하시네요. 하거시기님....길머시기님. 나 부러워서 죽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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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사춘기시절 팬레타까지나,,,오마낫~!!전적이 화려하신미카아우님 복받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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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이 화려하기까지야..ㅋㅋㅋㅋㅋ 얼굴도 못본 놈인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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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못본게 당연하져 밨으면 클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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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메모를 남겨야지요 뉘신지/?? 허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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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랠래~ 플라이 언니 납시셨네요? ㅋㅋ 반가워 디집어지겄네용~







공원한구석에.. 밥값을 현금으로도 안받고...카드 없어도 되고...외상장부도 없고...하여간 입만 달고 오면 되는 24시간 식당을 차린지 세번째 겨울을 맞았어요. 근데..오늘 처음으로 ...비록 위험천만한곳(청소아줌마 쉬는 컨테이너박스 옆ㅋ)이지만...프로베스트캣 딱 한주먹이 얌전히 놓여져있네요. 지난 가을에는 "츄리닝속의 손 할배" 께서 간간히 냉동실에서 백만년 묵은 누렁멸치랑 닭가슴살만 먹는 고급입을 가진 울애들에게 닭똥집을 갖다주면서 애들이 안먹는다고 한게 ...누가 냥이들에게 선심베푼게 처음이었는데...비록 찬 시멘트바닥 한주먹의 사료이지만 ..누군가 우리 아이들을 눈여겨 보고 가여워서 베푼 선심이라 생각하니 기분이 참 좋네요. ㅎㅎ 누굴까요? 사춘기시절 언놈인지 모를 놈하고 팬레터하면서 혼자 상상하고 즐거워했었는데 그 기분이 살짝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