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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아 2011.01.14 23:39

    10년 3월까지 하루도 안 빠지고 밥 먹으러 오던 카오(암), 09년에 중성화 수술 했는데도 3번이나 통덫에 들어 왔던 카오! 그런데..10년 3월 10일 부터 아리를 포획하기 위해 내리  8일 통덫 설치하느라  사료공급을 중단 한적이 있었는데,  ...그래도 통덫 철수하면  곳곳에 사료 수북히 놔줬건만, 안 보여 얼마나 애간장 태웠는지...제가 돌보는 곳은 숫냥이는 1년 뒤에도 얼굴 보는경우가 있지만 암컷은 매일 아니더라도 꼭 얼굴을 보여주거든요.  그런 카오가 죽었는 줄 알고 산속을 뒤지기도 하고,  혹시 이동하여 산책로 바깥쪽에 있나 싶어 담 넘어가 뒤진적도 있었거든요. 그런 카오가 어제 밤  뚱땡이 아줌마로 변하여  "짠"  하고 나타나 주어 연신 따뜻한 설탕물만 한참 먹네요. 떨어져서 지켜 보는데 눈물이 저절로 나더라구요. 카오야 살아 있어줘서 고마워! 

  • 하늘코코 2011.01.15 00:16

    감격이네요,,,부러워요,우리동네는  없어진애들이 안보여서 마음을  졸이는데요.

  • 하나임 2011.01.15 06:07

    마리아님, 어제 정말 하늘을 날아도 날아을 것 같아요.

  • 미카엘라 2011.01.15 09:43

    얼마나 반가우셨을까요.  저도 눈물이 핑돌아요~

  • 히스엄마 2011.01.15 15:11

    그렇게 오래 있다가도 온다니 신기하네요.울애들은 집나가면 처음 몇 번은 오다 다신 안오던데.

    저는 집나간애 옆동네서 만나서 엄청 울었는데 축하드려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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